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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필름사진 추억여행> 해운대 동백섬일출 020323 장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조선비치호텔 앞 해변 일자 : 2002년 3월 23일, 맑음 더보기
죽성 드림세트성당 190211 부산 기장군 죽성리에 위치한 죽성성당은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촬영하기 위해 지어진 드라마 세트장이다. 오래 전 방영된 드라마는 잊혀졌지만 잘 만들어진 이 공간만큼은 기장을 찾는 여행객의 필수 코스라고 할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성당 내부는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어서 운 좋게 전시일정과 겹친다면 뜻하지 않은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작은 어촌마을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분인지 남다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중세시대의 어느 바닷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더보기
<국내성지068> 조씨형제 순교자묘 190212 부산시 강서구 생곡동 배씨(裵氏) 가문의 선산에는 배씨가 아닌 조씨(曺氏) 성을 가진 형제의 묘가 있다. 창녕 조씨 조석빈과 조석증 두 형제는 천주교로 개종한 뒤, 천주교 연구와 전교를 열심히 하였다. 그들은 생곡의 배정문의 동서학당에 은거하면서, 유학과 서학의 비교 연구에 힘쓰고, 한문 성경을 한서(漢書) 속에 감춘 나무 상자를 메고 양반 집안을 찾아다니며 전교하였다. 병인박해가 일어난 2년 뒤인 1868년 무진년에 두 형제는 가락면 상덕리 편도 부락에서 포졸들에게 체포되었다. 동래 아문으로 끌려간 이들은 배교를 강요받으며 심한 고문을 받았지만, 끝까지 배교를 거부하면서 신앙을 증언하다가 김해읍 왜장대에서 참수당했다. 고문을 하는 사람조차도 이들의 강인한 신앙에 감탄했다고 한다. 순교한 이들 형제의 시.. 더보기
<국내성지066> 부산 순교자 묘소, 오륜대 순교자성지 190211 오륜대 순교자 성지는 부산에서 순교하신 8분의 '부산 순교자 묘소'와 한국 순교 성인 103위 중 26위의 유해를 안치한 '순교자 성당'이 있는 곳이다. 이곳 부산에서는 1866년 병인박해에 이어 1868년 무진년 8월 4일(양력 9월 20일)에 동래 지역의 회장이었던 이정식 요한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정식의 대자였던 양재현 마르티노를 비롯하여 함께 옥에 갇혔던 여덟 분의 신자들이 수영 장대에서 군문효수의 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 후 명장동(동래구 명장동 산96)에 묻혀 있던 이정식 요한 회장의 가족 네 분의 무덤만이 조사 확인되어, 1977년 9월 19일 이곳 오륜대로 이장하여 '부산 순교자 묘소'로 꾸몄다. 현재에는 네 분의 무덤 외에 다른 네 분의 무덤이 가묘로 단장되어 있으며, 특히 이정식 .. 더보기
<국내성지065> 경상좌수영, 수영장대 순교성지 190211 수영 장대골은 병인박해 당시 경상 좌수영이었던 곳으로, 많은 천주교 교인들이 처형당한 순교 현장이기도 하다. 박해가 진행되는 동안 동래의 전교회장 이정식 요한은 위험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기장과 울산 등지로 피신한다. 그러나 동래 포졸들은 갑자기 없어진 사람들에게 의심을 품고 그들의 종적을 찾았고, 마침내 울산에서 이 회장을 비롯하여 아들인 이월주 프란치스코, 박조이 마리아 부부, 조카 이삼근 베드로 등 일가족 4명과 교우 이관복 야고보, 차장득 프란치스코, 옥조이 바르바라를 찾아냈다. 이에 앞서 동래에서는 양재현 마르티노가 체포되었다. 1868년 8월 4일(양력 9월 20일), 동래옥에 갇혀 있던 증거자 8명은 참수형 판결을 받고 수영장대로 끌려 나가 영화로운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 후 이정식의 가족 .. 더보기
노인장대 앵글속 해운대 이모저모 190212 광안대교를 타고 해운대로 진입한다. 동백꽃 피고 동박새 우는 동백섬으로 간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나온다. 하얀 등대도 멋있다. 해운대 백사장도 보인다. 느릿느릿 하던 해가 금새 광안대교 저 너머로 내려 앉는다. 어느덧 진홍의 노을을 끝으로 어둠이 내려앉고 하나 둘 불이 들어온다. 광안대교에도 빛의 향연이 시작 된다. 누리마루에도 빛잔치가 현란하다. 건물 마다 누가 더 찬란한지 내기를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