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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아름다운성당> 서울 절두산순교성지 성당 211113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6 (합정동) 촬영 일자 : 2021년 11월 13일 (토), 흐림 절두산 순교성지 성당에 관한 자세한 설명 https://blog.daum.net/ygkgyou/1390#none 합정동 절두산성지성당 190418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6 절두산은 원래 머리를 높이 든 형상이라 하여, 가을두, 누에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잠두봉이라 부르던 곳이다. 바로 아래 양화진나루터에는 한강을 통해 blog.daum.net 더보기
<국내성지132> 노고산 성지 191221 노고산 성지는 천주교 박해가 시작된 이후, 사형을 당하고 그대로 형장에 내버려진 순교자들의 시신을 신자들이 목숨을 걸고 관가의 눈을 피해 모셨던 곳 가운데 하나로, 여러 처형장과 가까워 많은 순교자들이 임시로 매장되었다. 1839년 기해박해가 시작되고 세명의 외국인 사제, 곧 앵베르 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가 9월 21일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다. 이때 앵베르 주교의 나이 43세,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는 36세로 동갑이었다. 이들의 시신은 사흘 동안 버려져 있다가 한강변 모래톱에 묻혔다. 그 뒤 이십 일가량 지나서 7-8명의 신자가 죽음을 무릅쓰고 감시의 눈을 피해 시신을 거두는 데 성공하였다. 신자들은 시신을 큰 궤에 넣어 현재 서강대학교가 자리한 노고산에 매장하였다. 4년 뒤, 시신을 훔쳐 낸.. 더보기
<국내성지131> 용산 성직자 묘지 191221 한국 교회에서 언제 이곳에 성직자 묘지를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1887년 이 일대를 신학교 부지로 매입한 직후로 추정한다. 당시 조선대목구는 용산 함벽정(현 원효로 성심 여자 고등학교 자리)과 삼호정 일대의 임야를 매입하여 여주군 강천면에 있던 예수 성심 신학교를 옮기고, 삼호정 뒷산을 성직자 묘지로 정하였다. 현재 용산 성당 내에 있는 성직자 묘지에는 주교 4위, 신부 64위, 신학생 2위, 치명자 1위 등 모두 71위가 안장되어 있다. 특히 초대 조선대목구장으로 임명되었지만 끝내 조선에 들어오지 못하고 만주 땅에서 병사한 브뤼기에르 주교의 유해를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아 1931년 10월 10일 이곳으로 이장함으로써 성직자 묘지로서 의미가 더 깊어졌다. 1961.. 더보기
<국내성지127>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터 190914 광화문 광장은 조선 시대 의금부, 포도청, 서소문 형장 등 한국 교회 순교자들이 목숨을 바친 장소들과 가까운 곳이다. 2014년 8월 16일, 한국 천주교회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순간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 되었다. 보통 시복 미사는 교황청 시성성 장관이 교황을 대리하여 거행하는데,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순교자의 땅 한국에 와서 직접 시복 미사를 집전하였다.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식은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세 번째로 열린 시복식이었다. 2015년 8월, 124위 복자 시복 1주년을 기념하여 표석(바닥 돌)을 설치하였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8월 23일 오전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조규만, 정순택, 손희송.. 더보기
<국내성지126>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터 190915 1984년 5월 6일 여의도 광장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신앙 대회와 103위 순교 복자 시성식'을 거행하였다. 한국 천주교회 순교 복자 김대건 안드레아와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101위를 성인의 반열에 올리고 전 교회에서 그들을 경건히 공경해야 함을 선포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역사적인 시성 선언으로 한국 천주교회 103위 성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더욱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103명의 복자를 성인의 반열에 올림으로써 한국 교회에 새로운 빛을 부여 하였다. 100년이 넘도록 계속된 박해 중에 만여 명이 순교하였지만 기해박해(1839년), 병오박해(1846년), 병인박해(1866년) 때 순교한 이들 가운데 1925년에 79위, 1968년 2.. 더보기
<국내성지125> 순교사적지, 김범우의 집터 190915 한국 천주교회 창설 직후 명례방에 있던 김범우의 집에서 신앙 공동체인 '명례방 공동체"가 탄생하였다. 당시 이곳에 모인 신자들은 이승훈과 이벽을 비롯하여 권일신, 정약용, 최인길, 지황등이었다. 또 김범우는 집주인으로서 신자들에게 [천주실의], [칠극]과 같은 교회 서적을 보관하고 있다가 빌려주면서 교리를 전파하였다. 1785년 봄 명례방 집회에 모인 이승훈, 이벽, 정약용, 권일신, 권철신 등이 형조의 관리들에게 발각되어 체포되었는데, 이 사건을 '명례방 사건', 또는 '을사 추조 적발 사건'이라 한다. 중인(中人) 김범우는 가혹한 형벌을 받고 지방으로 도배(徒配 : 도형정배의 준말로 일정한 장소에 보내어 노역을 시킴)되어 그곳에서 고문의 여독으로 1786년 선종하였다. 현재 명례방을 알리는 표석은 없.. 더보기
<국내성지124> 순교사적지, 이벽의 집터 190915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영세자인 이승훈은 북경 북당(北堂)에서 예수회 선교사 그라몽 신부에게 1784년 2월경 '베드로'라는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고 귀국하여 그해 음력 9월 서울 수표교 부근에 있던 이벽의 집에서 이벽(요한 세례자)과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정약용(요한) 등에게 세례를 주었다. 이벽은 다시 최창현(요한), 최인길(마티아), 김종교(프란치스코) 등에게 세례를 베풀어 신자 공동체를 만듦으로써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되었다. 교회는 세례를 통하여 결속된 복음 선포 기능을 수행하는 신앙 공동체이기 때문에, 이 세례를 통해서 우리나라 천주교 첫 신앙 공동체가 출발하게 되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2011년 8월 28일 현 두레시닝 빌딩 앞에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기념 표석을 세우고.. 더보기
<국내성지123> 포도청 순례지 성당, 종로성당 190915 종로 성당은 서울의 중요한 순교터이자 최대의 신앙 증언 터였던 좌.우포도청과 의금부, 형조, 전옥서 등의 관아들이 있던 곳을 관할하기 때문에 2013년 2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승인하였다. 좌.우포도청에서 103위 성인 가운데 최경환 프란치스코, 유대철 베드로를 포함한 22명의 성인이, 전옥서에서 이호영 베드로와 김 바르바라 등 2명의 성인이 순교하였다. 포도청에서는 성 앵베르 주교, 성 모방 신부, 성 샤스탕 신부가 형장으로 끌려가기 전 온갖 문초와 형벌을 받았고, 124위 복자 가운데 윤유일 바오로, 지황 사바, 최인길 마티아를 포함한 5명의 복자가 순교하였다. 또한 포도청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마지막으로 신앙을 증언하고 밤을 보낸 곳이기도 하였다. 성당 내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