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114>여산 하늘의 문 성당 (백지사터, 숲정이, 배다리) 190622
여산 성지는 무진박해(1868년) 순교지이다. [치명일기]에 기록된 순교자만도 23명에 이르며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이들이 순교하였다. (김성첨 토마스, 김성화 야고보, 성 손선지의 딸 손막달레나 등), 이들은 여산, 고산, 금산, 진산, 등지에서 잡혀왔는데, 고산 넓은바위에서 잡혀온 이들이 많았고, 여산옥, 숲정이, 뒷말, 배다리, 장터, 기금터, 백지사터 등지에서 순교하였다. 여산 성지는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은 순교자들이 하늘 나라로 들어간 '하늘의 문'이다. 순교자들은 박해의 모진 고난 가운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지막 순교의 순간까지 신앙을 고백하였다. 특별히 성경에 나오는 성령의 모습을 순교자들이 직접 증언한 '성령의 순교지'라 할 수 있는데, 참수형을 당한 숲정이는 '불의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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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성지111> 나의 성지순례 종착지, 어농성지 190516
천주교 어농 청소년 성지는 1987년 9월 15일 고 김남수 안젤로 주교가 축복하였고 2002년 8월 최덕기 바오로 주교가 "을묘 신유 박해 때 순교하신 선조들을 기리고 현양하기 위한 기념 성지"로 선포하였다. 어농 청소년 성지에서는 1795년의 을묘박해 때에 순교한 최초의 밀사 윤유일 바오로, 최인길 마티아, 지황 사바 복자를 현양하고, 1801년의 신유박해 때에 순교한 주문모 야고보 신부를 비롯하여 윤유일의 아우 윤유오 야고보, 사촌 여동생 윤점혜 아가타 동정 순교자, 윤운혜 루치아 . 정광수 바르나바 부부 순교자, 이들과 함께 주문모 신부를 도왔던 여회장 강완숙 골롬바와 경기도 동부 출신으로 신유박해 때 순교한 조용삼 베드로, 최창주 마르첼리노, 이중배 마르티노, 원경도 요한, 심아기 바르바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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