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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캐슬

<방방곡곡사진여행21> 한반도지형을 한 눈에, 병방치 스카이워크 161016 일시 : 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흐리고 비 장소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 스카이워크 깊은 산골짜기의 아침 8시는 아직도 안개 속에 묻혀 잠들어 있다. 체크인 할 때 이미 3일치 숙박비를 다 지불한 상태이기 때문에 체크아웃 때 주인을 봐야할 필요도 없고 짙은 안개에 묻혀 곤히 잠든 사람들을 깨우기도 뭣해 룸키만 주인실 앞에 놓아두고 숲속의 캐슬을 떠나왔다. 야생화를 찾아 여러차례 동강을 올 때마다 유명한 한반도지형을 보고 싶었지만 내 혼자만의 행보가 아니어서 매번 아쉬움만 남았었는데, 이 번에는 꼭 동강의 한반도지형을 보고 가리라 목표 했던대로 정선을 떠나는 오늘 한반도지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로 차를 몰았다. 해발 819m의 병방산을 뱅글뱅글 돌아 올라 거의 ..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20> 구르미쉬는곳 정선 몰운대 161015 일시 :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맑음 장소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沒雲臺 정선바위솔 탐사를 마치고 각자 헤어진 후 우리는 화암약수터와 화암동굴을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가파른 산자락과 험한 너덜바위를 오르내리느라 아내의 무릎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아 다른 곳 구경은 포기하고 펜션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몰운대쉼터에서 쉬면서 몰운대를 구경하기로 했다. 화암리에서 몰운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몰운대쉼터가 마련되 있다. 두 개의 장승이 코믹한 표정으로 서있고 '구르미쉬는곳'이라고 써 있다. 구름이 지나다가 하도 경치가 좋아서 구경하고 쉬어가는 곳이란 말인데, 경치가 좋아서 쉬어갔는지, 고갯마루가 높아서 넘기 힘들어 쉬어 갔는지(요즘은 자동차로 넘으니까 힘들지 않지만), 어쨌든 쉼터가 있으니..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18> 인심이 좋아 쉽게 오른 민둥산 억새산행 161014 일시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맑음 장소 :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정선군 남면 자뭇골펜션단지 안에 있는 숲속의캐슬이라는 펜션에 3박4일의 일정으로 체크인을 하고 하룻밤을 푹 쉰 후 아침에 일어나니 산 속 골짜기에 안개만이 자욱하다. 어제밤에 체크인 하면서 집주인으로부터 민둥산에 대하여 대강의 정보를 얻어 들었기 때문에 아침 8시경에 바로 가까이 있는 민둥산으로 출발 했다. 인터넷에서 민둥산 산행기를 읽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개의 산행코스 중 완만하고 쉬운코스를 택해 증산초교 앞에서 출발하는 제1코스를 선택한다. 펜션 주인의 정보에 의하면 콜뱅택시를 타면 제2코스의 출발점인 능전에서 발구덕까지 1.7km를 택시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그 다음 발구덕에서부터 정상까지가 1k..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