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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여행지

예천 풍양, 낙동강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 221115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27 (삼강리) 건설시기 : 1900년경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34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5일, 맑음 청곡리 삼수정에서 낙동강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쳐지는 삼강나루터에 도달한다. 삼강주막(三江酒幕)은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 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건물이다. 1900년경에 지은 이 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구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클뿐만 아니라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 삼강주막 2차 방문 (2023.09.09) 더보기
<한국누정167> 예천 삼수정(三樹亭) 221115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청곡길 67-30 (청곡리) 건립시기 : 조선 세종 7년(1425), 1909년 재건축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86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5일, 맑음 삼수정(三樹亭)은 동래정씨 청곡리 입향조인 삼수 정귀령(三樹 鄭龜齡)이 조선 세종 7년(1425)에 세운 정자로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다. 정귀령은 본래 용궁현 우담리에서 태어났으나 1424년 지금의 충남 홍성군인 결성 현감을 지낸 뒤 이듬해 청곡에 들어와 청곡과 우망에 사는 동래정씨의 입향조가 됐다. 인조 14년(1636)에 무너진 것을 순조 29년(1829) 경상 감사로 부임한 정기선(鄭基善)이 다시 지었다. 이 후 세 차례 옮겨 지었다가 1909년 옛터에 다시 지었다. 정자 앞 .. 더보기
<한국누정166> 예천 회룡포와 회룡대(回龍臺) 161019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 산 113-1 건립시기 : 1998년 답사일자 : 2016년 10월 19일 회룡대(回龍臺)는 국가명승 제16호로 지정된,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回龍浦 :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를 조망할 수 있도록 회룡포 건너편 비룡산 정상 절벽 위에 세운 전망대이다. 회룡대로 오르기 위해서는 비룡산 장안사 쪽으로 올라간다. 용문각에서부터 223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비룡산 정상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회룡대 정자가 있다. 회룡대는 팔각형 정자이다. 회룡대에서 내려다보면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마을과 뿅뿅다리, 회룡포마을을 휘감고 도는 내성천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회룡포 다른글 더보기 : https://ygkgyou.tistory.com/805#none 육.. 더보기
<한국누정165> 예천 청원정(淸遠亭) 221116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외무길 30-21 (무이리) 건립시기 : 고려 공민왕 때, 1918년 재건축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3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6일, 맑음 청원정(淸遠亭)은 고려 공민왕 때 국파 전원발(菊坡 全元發, ?~?)이 만년에 건립하여 노닐던 곳이다. 전원발은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출생으로 원나라에서 38년간 관리로 재임하면서 고려가 원나라에 바치는조공을 감면케 한 공으로 원나라가 망하고 환국하면서 공민왕으로부터 축산 부원군에 봉군되었고 용궁면 무이리 소천강 일대를 하사받아 청원정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훼손되었던 것을 향촌 사회의 뜻에 따라 1918년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으로 다시 지었다. 이 건물에는 퇴계 선생의 시가 .. 더보기
피로회복 예천 온천 221116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온천길 27 (관현리) 방문일자 : 2022년 11월 16일, 맑음 예천온천은 2000년 3월 24일 개장하였으며, 2012년에 기존 온천시설에 남.여탕에 각 100m2 규모의 노천탕을 증축하면서 이용객들의 휴식 공간 확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온천수의 수소이온농도가 9.52~10.25의 알칼리성으로 지하 800m 이상에서 용출되는 원천수를 100% 그대로 냉.온.열탕, 노천탕, 샤워기에 사용하는 우수한 온천수로 수질이 부드러워 인체표피 지방분을 제거하여 청량감을 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주변 볼거리 예천군은 지역 내의 우수 관광지에 '예천관광8경'을 선정하였으며 문화유산의 보고 천년고찰 용문사,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흥미진진 곤충이야기 예천곤충생태원, 아름다운 .. 더보기
예천 용문면 천년고찰 용문사와 윤장대 221116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391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6일, 맑음 소백산용문사(小白山龍門寺)는 신라 경문왕 10년(870) 두운 선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벌하러 내려가다 이 사찰을 찾았으나 운무가 자욱하여 지척을 분간치 못했는데, 어디선가 청룡 두 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하였다 하여 용문사라 불렀다고 한다. 고려 명종(1131~1202) 때 '용문사 창기사'로 개명했으나 조선9대왕 성종의 비이자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윤씨의 태실을 봉안하고 '성불사 용문사'로 다시 고쳤고, 정조 때 문효세자의 태실을 이곳에 쓰고 '소백산 용문사'로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 시 승병들의 지휘소로 이용되었던 자운루가 용문사에 아직도 남아있어 호국불교.. 더보기
예천 감천면 천향리 부자나무 석송령(石松靈) 221116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804 수령 : 700년 천연기념물 제 294호 촬영일자 : 2022년 11월 16일, 맑음 석송령(石松靈)은 천향리 석평마을 입구에 있는 반송으로, 일명 '부자나무'라고 불린다. 석송령의 줄기 둘레는 4.2m, 높이는 11m에 이른다. 마을 어른들이 어렸을 때도 수령이 600여 년이었다는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따라, 현재 수령은 약 7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2년 문화재 지정 당시 조사된 내용에 따르면, 600여 년 전 풍기 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석관천을 따라 떠내려 오던 소나무를 마을 사람이 건져 심었고, 그 후 1927년에 이수목(李秀睦)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에게 '석평마을의 영험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또 .. 더보기
<한국누정164> 예천 초간정(草澗亭)과 원림 221116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용문경천로 874 (죽림리) 건립시기 : 조선 선조 15년(1582), 영조 16년(1740) 재건축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5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6일, 맑음 초간정(草澗亭)은 조선 선조 때의 문신 초간 권문해(草澗 權文海, 1534~1591)가 벼슬에서 물러난 뒤 심신의 수양을 위해 세운 정자이다. 권문해는 퇴계 이황의 제자로서 문과에 급제하여 대구부사, 좌부승지 등을 지냈고,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지은 인물이다. 선조 15년(1582)에 처음 세워진 초간정은 1592년 화재로 불탓으며 권문해의 아들 권별이 인조 4년(1626) 다시 지었으나, 인조 14년(1636)에 다시 불탔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영조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