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114>여산 하늘의 문 성당 (백지사터, 숲정이, 배다리) 190622
여산 성지는 무진박해(1868년) 순교지이다. [치명일기]에 기록된 순교자만도 23명에 이르며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이들이 순교하였다. (김성첨 토마스, 김성화 야고보, 성 손선지의 딸 손막달레나 등), 이들은 여산, 고산, 금산, 진산, 등지에서 잡혀왔는데, 고산 넓은바위에서 잡혀온 이들이 많았고, 여산옥, 숲정이, 뒷말, 배다리, 장터, 기금터, 백지사터 등지에서 순교하였다. 여산 성지는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은 순교자들이 하늘 나라로 들어간 '하늘의 문'이다. 순교자들은 박해의 모진 고난 가운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지막 순교의 순간까지 신앙을 고백하였다. 특별히 성경에 나오는 성령의 모습을 순교자들이 직접 증언한 '성령의 순교지'라 할 수 있는데, 참수형을 당한 숲정이는 '불의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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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성지094> 여산 숲정이 순교성지 190322
여산 성지는 무진박해(1868년) 때에 많은 천주교인들이 순교당한 순교성지이다. 순교자들은 당시 여산군의 속읍지였던 고산, 금산, 진산 등에 숨어 살다가 잡혀 온 이들이다. 여산은 당시 사법권을 지닌 부사가 있었기 때문에 교우들이 붙잡혀 오면 여산에서 처형되었다. [치명일기]에 기록된 순교자만도 25명에 이르며 그 외에도 이름을 알지 못한 많은 이들이 순교하였다. 숲정이, 뒷말, 배다리, 장터, 기금터, 감옥터, 백지사터 (여산 칠순교지) 등 여산면 전체가 순교성지라 할 수 있다. 이곳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방법으로 신자들을 처형하였는데, 특히 참수형, 수장형, 백지사형 등은 유명하다. 순교자들은 박해의 모진 고난 가운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지막 순교의 순간까지 목숨을 바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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