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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볼거리

<한국누정275> 장수 용연정(龍淵亭) 231110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북면 양악길 156-12 (양악리), 양악탑 건립시기 : 모름 답사일자 : 2023년 11월 10일, 맑음 장수 용연정은 비지정 문화재여서 찾기가 쉽지 않다. 같은 위치에 함께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양악탑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용연정은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토옥동계곡 언덕 바위 위에 있는 정자이다. 기암괴석과 폭포와 소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용연정(龍淵亭)은 양악리에 살던 정존성이라는 이가 소요하던 곳에 그의 손자 정기수가 세운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전면 중앙칸에 용연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내부 벽면에 한말의 우국지사인 연재 송병선(1836~1905)이 지은 기문이 걸려 있다. 정자의 앞으로 토옥동계곡이.. 더보기
<한국누정274> 장수 자락정(自樂亭) 231110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 942 건립시기 : 조선 성종 10년(1479), 1924년 재건축 문화재지정 :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답사일자 : 2023년 11월 10일, 맑음 삼봉리 노평천 기암 위에 있는 자락정(自樂亭)은 박수기(朴秀基, 1429~1510)가 처 조부인 김영호(金永浩)가 살던 장수로 내려와 조선 성종 10년(1479) 경에 지은 것으로 전한다. 박수기는 충청도 유성 출신으로 결혼을 계기로 장수와 인연을 맺었고, 관직에서 물러난 후 경치 좋은 이곳에 정자를 짓고 심신을 수양하며 인생을 즐겼다. 자락이란 스스로 즐긴다는 뜻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했던 박수기의 심성을 잘 나타낸 말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정자는 부서지고 흔적만 남아 있던 것을, 고종 20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