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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광주.전라도

<한국누정275> 장수 용연정(龍淵亭) 231110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북면 양악길 156-12 (양악리), 양악탑
건립시기 : 모름
답사일자 : 2023년 11월 10일,  맑음
 
 
 
장수 용연정은 비지정 문화재여서 찾기가 쉽지 않다. 같은 위치에 함께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양악탑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용연정은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토옥동계곡 언덕 바위 위에 있는 정자이다. 기암괴석과 폭포와 소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용연정(龍淵亭)은 양악리에 살던 정존성이라는 이가 소요하던 곳에 그의 손자 정기수가 세운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전면 중앙칸에 용연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내부 벽면에 한말의 우국지사인 연재 송병선(1836~1905)이 지은 기문이 걸려 있다.
 

연재 송병선의 기문

 
정자의 앞으로 토옥동계곡이 흐르고 기암괴석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을 연출한다.

 

 
용연정 바로 옆에는 고려 후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석탑인 장수 양악탑이 자리잡고 있다.
 

 
용연정 위쪽으로는 1996년에 조성된 저수지인 양악호와 양악댐이 있다. 양악호에서 흘러나온 물이 토옥동계곡을 사시사철 풍요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