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릉여행, 배롱나무꽃, 선교장과 활래정 200814 강릉 선교장(船橋莊)은 집 앞이 경포호수였으므로 배로 다리를 만들어 호수를 건너 다녔으며 이로 인해 선교장이라 불렀다. 선교장 초입에 넓은 연못이 있고 이 연못에 활래정이라는 정자가 두 다리를 연못에 박은 채 시인 묵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연못 네 모서리와 둘레에 배롱나무를 심어 붉은 꽃을 피울 때면 연꽃과 활래정과 함께 아름다움을 다툰다. 오죽헌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조금 늦어서 개화시기의 절정은 지난것 같다. 더구나 연꽃은 전부 져버리고 연잎만 무성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활래정 선교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으로 인기 있는 스타건물인 활래정은 1816년에 이내번의 손자 이후가 지었는데 앞쪽 돌기둥이 연못 속에 뿌리박고 있는 모습이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에 있는 부용정과 닮았다. 연못을 한바퀴 돌며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