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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한해살이 덩굴식물, 덩굴닭의장풀 200908 덩굴닭의장풀을 만나러 하남시 고골계곡을 찾았다. 내비게이션에 고골이라고 치면 고골 마을에 데려다주긴 하는데 매년 골목길을 혼동하여 헤맨다. 남한산 벌봉으로 오르는 길에 성문사 절이 있어 이 절을 입력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벌봉 등산로에 있던 누린내풀이 작년에 없어졌는데 올해는 나왔는지 올라가 본다. 어제 동해안을 거쳐간 태풍 하이선 때문에 등산로를 폐쇄했는데 태풍이 지난 오늘도 아직 테이프를 풀지 않았다. 어제 내린 폭우로 계곡을 흐르는 물은 지금껏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수량이 많다 올해도 누린내 풀은 자취를 감췄고 개울가에서 겨우 한송이 꽃을 찾아냈다. 앞으로 여기서 누린내풀은 잊어야겠다. 누린내풀 대신 물가 버전으로 물봉선을 담아본다. 노랑 물봉선도 하나 만났다 마을로 내려와 길가의 철조망을 감.. 더보기
고개숙인 노루귀 200311 어제는전국에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오늘은 꽃샘추위가 바람을 타고왔다. 그래서 노루귀는 고개를 들지못했다. 더보기
고골, 덩굴닭의장풀 180908 하남시 고골계곡에서 덩굴닭의장풀을 만났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닭의장풀과는 사촌간이지만 모양새가 사뭇 다르다. 특징을 사진으로 찍어 비교해 본다. 덩굴닭의장풀 닭의장풀과 덩굴닭의장풀속 한해살이덩굴식물 키는 2~3m이다. 잎은 길이가 5~14㎝, 폭이 3~9㎝로 어긋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털이 있고 표면에도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3~9㎝이다. 줄기는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8~9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끝에 2~3개씩 흰색 꽃이 달린다. 꽃잎은 배 모양으로 뒤로 말리며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에는 꼬불꼬불한 흰 털이 있다. 닭의장풀 닭의장풀과 닭의장풀속 한해살이풀 산과 들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더보기
<국내성지006> 김성우 성인의 고향, 구산성지 180224 은총과 치유의 구산성지는 뒷산이 거북이 형상을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구산 마을에 위치하며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을 비롯한 9분의 순교자 진묘와 얼이 스며 있는 거룩한 땅이다. 구산 마을에 신앙의 씨앗은1830년경, 정직과 아량으로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았던 김성우 성인과 두 동생 만집, 문집 세 형제를 통해 뿌리내렸으며 교우촌이 되었다. 특히 성인은 1836년에 입국한 모방 신부를 집에 모시고 우리말과 조선의 풍습을 가르치고, 박해 아래 풍전등화 같은 교회 공동체를 보존하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수차례 집을 옮겨다니며 전교 회장직을 충실히 행하였다. 포도청에 압송되어 여러가지 고문을 당하였으나 굳건한 용덕으로 " 나는 천주교인이오.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을 따름이오 "라는 신앙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