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원정

<한국누정002> 왕실 정원, 건청궁 향원정(香遠亭) 220202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세종로), 경복궁 내 건청궁 정원 촬영일자 : 2022년 2월 2일, 맑음 향원정(香遠亭)과 건청궁(乾淸宮) 고종 내외가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간섭에서 정치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1873년 건청궁을 궁궐 안 북쪽에 별도로 조성했다. 침전인 곤녕합, 옥호루와 왕의 사랑채인 장안당 등으로 구성되었다. 곤녕합은 1895년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가 시해된 역사적 비극의 장소이다. 후궁 영역의 뒤 정원으로 만들어진 연못 안에는 원래 취로정이 있었는데 건청궁을 창건하면서 그 자리에 향원정을 새로 지어 건청궁의 앞 정원이 되었다. 향원정(香遠亭) 향원정은 창덕궁 부용정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못으로 꼽힌다. 경회루는 근정전과 대를 이루는 공적인 연회공간인 반면 향원.. 더보기
조선왕조 정궁, 경복궁 200103 조선의 죽은 임금들의 집이 왕릉과 종묘라면, 살아있는 임금들의 집이 궁궐이다. 조선왕조 518년(1392-1910)간 27대 임금들이 한양 도성 안에 5개의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을 짓고 살았다. 한 왕조가 500년 동안 유지된 것도 흔치않은 일이지만 하나의 도시 안에 5개의 궁궐이 보존되어 온다는 것도 세계에서 유일한 것이다. 오늘은 그 5대 궁궐 중에서 최초의 궁궐이자 왕조 마지막까지 영욕을 감내해 온 조선왕조 정궁 경복궁을 둘러본다.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왕조 개국 4년째인 1395년에 처음으로 세운 으뜸 궁궐이다. "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뜻으로 경복궁이라 이름 지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안산으로 삼아 풍수지리적인 터잡기에서도 한양의 중심을 차지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