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쿼이아
학명 : Metasequoia glyptostroboides
분류 :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속 낙엽침엽교목
2~300만년 전에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리고 화석으로만 남아있는 나무로 알려져 왔으나
1941년에 중국 양쯔강 상류의 어느 마을에서 4,000여 그루가 발견되어 특히 북미대륙에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에 미국에서 일본을 거쳐 들어와 주로 남부지방에서 가로수로 많이 심어졌다.
전라남도 담양읍의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은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됬다.
이 나무의 중국 이름은 '수삼(水杉)'인데 '물가에서 잘 자라는 삼나무'라는 의미이고
북한이름도 '수삼나무'이다.
메타세쿼이아는 바늘잎나무로서는 드물게 갈잎나무다.
키 35m, 지름이 2m까지 자랄 수 있는 큰 나무이며, 적갈색의 나무껍질은 세로로 길게 갈라진다.
나무 모양은 자연 그대로 두어도 긴 원뿔형을 이루어 깔끔하고 단정하다.
바늘잎나무이지만 잎은 납작한 선형(線形)이고, 어린가지에 마주보기로 달려 겹잎처럼 보인다.
적갈색의 가을 단풍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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