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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배롱나무꽃, 한국학중앙연구원 180803

무궁화를 만나러 간 판교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배롱나무가 많았다.

아마 연구원 설립시 심은 것일테니까 40년이된 배롱나무들이다.

소쇄원이나 명옥헌 등 명소 만큼은 못해도 중부 이북에서는 오래된 배롱나무라 할수있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 배롱나무속의 낙엽활엽소교목이고, 백일홍, 목백일홍, 자미화라고도 불린다.

배롱나무는 중국 남부가 고향이며, 우리나라에는 적어도 고려 말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중국 이름은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라고 했다.

 

꽃이 오래 핀다고 하여 백일홍나무라 하였고, 세월이 지나면서 배기롱나무로 변했다가 지금의 배롱나무가 되었다.

 

 

 

 

 

백일홍이라 하여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이 많은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아래서부터 위까지 꽃이 피는데 몇 달이 걸린다

 

 

 

 

배롱나무는 꽃이 오래 피는 특징 말고도 껍질의 유별남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오래된 줄기의 표면은 연한 붉은 기가 들어간 갈색이고,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얼룩무늬가 생겨 반질반질해 보인다.

 이런 나무껍질의 모습을 보고 ‘파양수(怕瀁樹)’,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꽃잎은 6~7장이고 모두 오글쪼글 주름이 잡혀 있다.

이글거리는 여름 태양도 주름을 펴주지는 못한다. 

주름 꽃잎은 배롱나무만의 특허품이다.

 

( 김영사/박상진 우리나무의 세계1 에서 인용)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 연구를 기획하고, 연구수행을 지원하며, 연구성과를 발간하는

한국학 연구의 중심이 되는 국가기관이다.

 

 

 

 

1978년 6월 3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하였으며

2005년 2월 1일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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