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성지순례/대전교구

<국내성지038> 아산 공세리성당 181212

1890년 설립된 공세리 성당은 합덕 성당과 더불어 충청도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본당으로,

조선 시대에 순교한 32위 순교자들의 유해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공세리 성당 주변은 조선 시대 충청도 내포 지방의 바닷가 입구로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다.

'공세리'라는 지명은 내포 지방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에서 유래하였다.

공세리 성당의 첫 터전은 예산 간양골에 있었으나 폐지된 공세창을 매입하여 1895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파리 외방 전교회 소속 드비즈 신부가 설계하여 1922년에 완공하였다.

근대 고딕식 벽돌 건물로 충청남도 기념물 144호로 등록되어 있다.

 

성지 내에는 순교자들의 납골식 묘와 현양탑이 있고,

옛 사제관을 개조하여 만든 박물관에는 박씨 삼 형제의 유해와 박해시대 교우촌의 생활과 순교자들의 행적을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공세리 성당은 300여 년이 넘는 보호수를  비롯한 자연 경관을 통해서도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성당'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천주교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공세리 성당 주차장에 도착하니 언덕 위에 아름드리 나무들 사이로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이 보인다.

당초 계획으로는 오는 봄 신록이 짙을 때 이 아름드리 나무와 성당을 아름답게 담을 예정이었으나

여러 성지를 순차로 방문하려다 보니 이번에 방문을 하게 되어 신록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피정의 집과 사제관이 있고

그 앞에 수령 30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가 우리를 반겨 맞아준다.

 

 

 

 

성당 앞에도 '공세리 성당 문지기 나무'로 불려지는 수령 350년 된 팽나무가 위용을 자랑한다.

 

 

 

 

 

 

오른쪽으로 성체조배실이 따로 있다.

 

 

 

아름다운 건축물, 성당과 구 사제관을 둘러본다.

 

 

 

 

 

 

 

 

 

 

 

 

 

 

인자하신 어머니, 성모상이다.

 

 

 

구 사제관과 베네딕토관이다.

사제관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베네딕토관 입구에 순례확인 스템프가 있다.

 

 

 

 

또 다른 보호수 380년 된 느티나무이다.

 

 

쌍둥이 느티나무라 불리는 250년된 보호수이다.

 

 

수령 150년 된 피나무 보호수이다.

 

 

공세리 지역의 순교자 32위의 묘와 현양탑 앞에서 묵상하고 기도를 드린다.

 

 

 

 

 

성가정상

 

 

성당 오른쪽에서부터 십자가의 길이 시작된다.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 기념비 옆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2차 방문   :   2019년 4월 30일,  맑음

 

 

 

 

 

 

 

 

 

 

 

 

 

 

 

 

 

 

 

 

 

 

 

 

 

 

 

 

 

 

3차 방문  :  2019년 11월 7일 목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