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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강원도

<금수강산> 영월 동강

강원도 영월 동강은 오대산에서 흐르는 오대천과 정선 북부의 조양강이 합류하여 영월로 흐르는 큰 강을 말한다.

동강은 영월군의 동편에서 유입되기에 붙여진 이름이며 법정 하천명은 한강 본류의 일부이고 길이는 65km이다.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와 더불어 볼 수 있는 절벽지형은 강의 운치를 더하고, 수많은 동굴과 어라연과 같은 풍경은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다양한 레포츠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정선읍 귤암리는 4월에 피는 동강할미꽃 축제의 중심지일 뿐만아니라 9월에 하얀 꽃을 피우는 가는기름나물로도 야생화 마니아들의 인기를 끈다.

 

 

정선읍 가수리(佳水里)는 물이 아름답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동강변의 절경과 가장 잘 어우러진 마을이다.

9월이면 절벽을 온통 하얗게 덮어버리는 포천구절초가 유명한 곳이다.

 

 

동강하면 역시 동강할미꽃의 고장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를 빼놓을 수 없다.

동강할미꽃은 정선과 영월지역의 석회암 지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4월에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일반 할미꽃과는 달리 꽃이 땅을 보지 않고 하늘을 보고 핀다.

 

 

동강할미꽃

 

 

동강고랭이

 

 

진짜 동강의 백미는 어라연이다.

어라연은 영월읍 거운리 산 40번지에 있는 하천지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천혜의 보고로 대한민국 명승 제14호로 지정된 곳이다. 어라연은 물 반. 고기반이라 할 만큼 고기가 많아 물고기 비늘이 비단결처럼 반짝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울창한 송림이 천혜의 절경을 이룬다.

 

 

 

동강의 일부를 이루지는 않지만 이외에도 영월에는 이름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많다.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한반도면 옹정리)

 

 

영월 선돌(영월읍 방절리)

 

 

단종 유배지 청령포(남한강 상류)

 

 

주천 섭다리(주천면 판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