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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인천광역시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10830

점심식사도 해결할 겸 소래포구의 전통어시장을 찾았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2017년 화재로 소실된 지 3년 9개월 만에 현대화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최신 시설로 새롭게 개장하였다. 당일 공급되는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요리를 해주는 식당이 있어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특히 지금부터 서해안 특산물 꽃게가 잡히는 철이어서 꽃게찜을 먹어보기로 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아암대로 1605(논현동)에 있는 소래역사관이다. 이 역사관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주차요금은 30분당 1,000원이라고 한다.

 

 

소래포구에는 전통 어시장이 두 곳이 경쟁을 하고 있다. 소래역사관 옆 건물이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이다.

 

 

종합어시장은 현대식 건물로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30분당 2,000원의 주차요금을 받는데, 종합어시장에서 20,000원 이상을 사면 2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 1층에는 잘 정돈된 상가에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게 진열되어 있다. 2층에는 상차림을 해주는 식당들이 있어서 상가에서 해산물을 사서 2층에서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종합어시장의 꽃게 가격이 1kg(약 세 마리)에 15,000원이다. 가격을 비교해 보기 위해 또 다른 전통 어시장으로 가본다.

 

 

소래역사관의 길 건너편에 또 하나의 전통어시장인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이 있다. 여기가 원래의 어시장으로 화재로 소실된 시장을 복구한 곳이다. 전통시장의 맛이 살아있다. 하지만 여기는 아직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지 않아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잘 정비된 시장에 수산물이 풍부하다. 상인들의 말로는 선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가 많아서 수산물이 풍부하고 싸다고 한다.

 

 

순길호(배 이름) 할머니 선영이네 가게에서 꽃게 2 kg(여섯 마리)에 20,000원과 새우 1 kg에 10,000원어치를 샀다.

 

 

대기하고 있던 식당 직원을 따라 양념집으로 갔다.

 

 

기본상차림 2인 4,000원 + 꽃게 찜 2kg 9,000원 + 새우 소금구이 1kg 10,000원 = 합계 23,000원에 요리를 맡겼다.

 

 

수산물 값(30,000원)에 비해 요리 값(23,000)이 비싼것 같고, 합계 53,000원이면 두 사람이 동네 횟집에서 먹는 것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종합어시장 주차장에 두 시간을 세워둔 주차요금이 8,000원이 나와서 젓갈을 20,000원어치를 사고 두 시간 무료주차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