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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고양, 만추의 행주산성 211113

여행 장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 길 89 (행주내동)

여행 일자 : 2021년 11월 13일 (토),  흐림

 

 

행주산성은 1593년(선조26)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행주대첩을 이룬 역사적 현장이다. 권율 장군의 불퇴전의 지휘로 2,300명의 정예병과 승병, 의병, 부녀자 등 3,000여 명이 3만여 명 왜군을 물리친 곳으로 여성들까지 앞치마에 돌을 날라 싸우면서 '행주치마'가 유래됐다. 산성의 형태는 덕양산을 둘러쌓은 퇴뫼식 토성으로 전체 둘레길이는 약 1km에 이른다. 정확한 축성 연대와 목적은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 백제 때 처음 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3월에는 산 정상부 주변 경사면에서 석성이 발견되어 학술연구 중에 있다. 주요 시설물은 권율 장군의 사당인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대첩 기념관, 충의 정, 충훈 정 등이 있다. (사적 제56호)

 

 

행주산성의 정문인 대첩문을 지나 위의 약도를 따라 차례로 올라간다.

 

 

충장공 권율 장군 동상

1537~1599

전라도 광주목사 - 이치대첩 승전 - 전라도 순찰사 - 독산성 싸움 승전 - 행주대첩 승전 - 도원수

 

 

산성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온통 가을이 내려앉았다.

 

 

충장사 쪽으로 향한다.

 

 

충장사

 

 

충장사 전사청

 

 

대첩기념관

행주대첩 당시 무기고와 군량창고로 추정되는 곳에 1980년 건립한 유물 전시관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한강과 방화대교

 

 

진강정과 덕양정

1970년 건립한 정자로 한강과 인근의 서울과 김포시, 고양시 등의 경치를 관망할 수 있다.

 

 

 

행주대첩비(초건비, 신행주대첩비)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권율 장군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행주대첩비

대첩비각 안에 있는 초건비(구비)는 행주산성에 있는 유일한 문화재(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1602년(선조 35년) 권율 장군이 돌아가신 후 휘하 장수들이 처음 세운 것으로 행주대첩 승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정상의 신행주대첩비는 15.2m 높이 석탑으로 1960년대 행주산성 성역화사업으로 건립해 앞면 '행주대첩비'는 박정희 대통령이 글씨를 썼다.

 

 

 

 

정상에서 둘러보는 고양시 일대 전경

 

 

 

충의 정

1977년 건립한 영상교육관으로 '임진왜란과 행주대첩 승리'에 대한 영상물을 상시 상영한다.

 

 

행주산성 토성

토성의 길이는 약 1km이며 1992년 415m가 복원되었다.

 

 

산성을 내려오는 길목에도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