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세종로), 경복궁 내
촬영일자 : 2022년 2월 2일, 맑음
경회루(慶會樓)
왕실의 큰 연회를 베풀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으로 1867년 재건되었다. 높은 2층 누마루에 올라 서쪽으로 인왕산, 동쪽으로 궁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주위의 넓은 연못에서는 뱃놀이를 했다고 한다. 7*5칸, 바닥면적 933m 2(282평)로 현존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2층 마루는 3겹으로 구성되었는데, 중심 3칸은 천지인을, 그 바깥 12칸은 1년 12달을, 가장 바깥의 24 기둥은 24절기를 의미하는 등 동양적 우주관을 건축으로 상징했다.


경회루는 태종 11년(1411)에 공조판서 박자청이 태종의 명을 받아 건축하고 연못을 만들었다. 이름을 慶會樓로 정하고,세자 양녕대군이 열아홉 살에 부왕의 명을 받아 편액을 썼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경복궁과 함께 불타고 폐허로 남았던 것을 275년 후인 고종 4년(1867)에 흥선대원군이 재건하여 상량식을 했다. 양녕대군이 쓴 현판은 소실되어 당대의 서예가로 추사 김정희의 제자인 신헌(申櫶)의 글씨를 걸었다.


현재 경회루 누마루는 일반에게 개방되지 않고 봄.가을에 하루 네 차례 인터넷 예약으로 1회 100명씩 관람하고 있다.


누마루에 오르면 동쪽으로 궁궐을, 서쪽으로 인왕산을, 주변으로 연못과 울창한 푸른 소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사계




경회루 야경


이승만 대통령의 낚시터, 하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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