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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강원도

<한국누정067> 영월 관풍헌과 자규루(子規樓) 220602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중앙로 62(영흥리 984)
건립시기 : 조선 세종 10년(1428), 정조 15년(1791) 중건
문화재 지정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6호(1971.12.16지정)
촬영 일자 : 2022년 6월 2일, 맑음


영월 관풍헌과 자규루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이곳에 유배되어 노산군으로 강봉된 채 17년간의 짧은 생을 마감한 곳으로 전해진다. 세조 3년(1457)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이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어 지내다가 홍수가 나게 되자 당시 영월부 객사의 동헌이었던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겨 침전으로 사용하였고, 자규루(당시 매죽루)에 자주 올라 임금의 자리에서 쫓겨난 어린 임금의 비통함과 애처로움이 배어 있는 시를 지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관풍헌(觀風軒)은 영월객사의 동헌으로서 조선 태조 7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청령포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홍수를 피해 이곳으로 이어하여 머무르다가 1457년(세조 3) 10월 24일 사약을 받고 승하하였다. 1998년 전면 보수를 하였으며, 현재는 조계종 보덕사 소유로 포교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규루(子規樓)는 세종 10년(1428)에 창건 되었으며, 연산조에 영월군수를 역임한 신숙근이 중건하였다. 원래는 매죽루라는 이름이었으나, 단종이 관풍헌에 머무는 동안 이 누각에 올라 자규사 및 자규시를 읊은 것이 계시가 되어 자규루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 선조 36년(1605) 큰 홍수로 인하여 이 누각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민가가 들어설 정도로 폐허가 되었으나 정조 15년(1791) 강원도 관찰사 윤사국과 영월부사 이동욱이 의논하여 중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단종어제 자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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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단종 유배지, 청령포 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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