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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세종.대전.충청도

<한국누정121> 부여 낙화암 백화정(百花亭) 221014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4, 낙화암 앞

건립시기 : 1929년

문화재지정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8호

답사일자 : 2022년 10월 14일,  맑음

 

 

 

백화정을 가기 위해 부여 구드래나루 선착장에서 왕복 10,000원 승선료를 내고 유람선을 타고 고란사로 향한다.

 

 

구성진 옛노래 백마강을 들으며 유람선을 타고 가는 길에 선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오른쪽 위가 낙화암과 백화정, 그 아래 송시열이 바위에 새겨 놓은 '낙화암' 글씨가 있고, 왼쪽이 고란사이다.

 

 

고란사 선착장에서 배를 내려 고란사로 오른다.

 

 

고란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백화정과 만나게 된다.

 

 

백화정(百花亭)은 낙화암 위에 있는 정자이다.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비성이 함락될 때 이곳에서 목숨을 버린 궁인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에 세운 것으로 전한다. 백화정이란 이름은 중국 북송 시대의 시인 소동파가 혜주에 귀양을 갔을 때 성 밖의 호수를 보고 지은 '강금수사백화주(江錦水射百花州)'라는 시에서 유래한다. 이곳을 감싸고 도는 백마강과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이 펼쳐져 부여를 찾는 관광객이면 반드시 들르는 명소이다.

 

 

백화정 아래 쪽에 낙화암이 있다. 삼천궁녀의 한이야 아는지 모르는지 백마강은 말없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