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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대구.경북

<한국누정215> 구미 일선리 대야정(大埜亭) 230503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수류길 44-22 (일선리 문화재마을)
건축시기 : 조선 영조 46년(1770), 1987년 현위치 이전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답사일자 : 2023년 5월 3일,  맑음
 
 
 
대야정(大埜亭)은 조선 후기의 학자인 대야 유건휴(大埜 柳健休, 1768~1834)가 영조 46년(1770)에 지은 정자이다. 원래 안동군 임동면 수곡동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 건설로 현 위치로 옮겼다.
유건휴는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 나가지 않고 이 정자를 짓고 오로지 학문에만 전념하여 [이학집해], [사서집평], [국사고사], [대야집] 등 많은 저서를 남겼고 이 저서들은 지금까지 대야정에 보존되어 전해지고 있다.
 
이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좁은 온돌방이 있다. 좌우 온돌방 중앙 칸과 우측 온돌방을 반 칸 물려 그 전면에 설치한 툇마루를 연결하여 두 방을 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있다. 좌측 온돌방과 대청 사이에 들장지를 설치하여 이들 공간이 필요에 따라 일체가 되도록 짜여져 있음이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