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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대구.경북

<한국누정217> 구미 일선리 만령초당(萬嶺草堂) 230503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수류길 44-33 (일선리 문화재마을)

건축시기 : 1680년대, 1987년 현위치 이전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답사일자 : 2023년 5월 3일,  맑음

 

 

 

만령초당(萬嶺草堂)은 조선 후기의 학자 만령 유익휘(萬嶺 柳益輝, 1629~1698)가 1680년대에 세운 초당이다. 유익휘가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길렀던 곳으로, 유익휘는 원래 학문에 관심이 많고 효성이 지극하였다. 죽은 후에 통훈대부 사복시정으로 벼슬에 올랐으며 저서로는 [만령시고]가 있다. 원래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의 가르편 마을에 있었으나, 1987년 임하댐 건설로 현재 위치로 옮겼다.

건물이 자리잡은 터가 다소 기울어져 있어 앞쪽은 누마루를 이루며, 왼쪽으로만 정자에 드나들 수 있다. 중앙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앞쪽에는 반 칸 규모의 퇴칸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