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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대구.경북

<한국누정219> 영천 옥간정(玉磵亭) 230505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별빛로 122 (횡계리)
건립시기 : 조선 숙종 42년(1716)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0호
답사일자 : 2023년 5월 5일,  비
 
 
 
옥간정(玉磵亭)은 조선 숙종 때 성리학자인 훈수 정만양(塤叟 鄭萬陽, 1664~1730)과 지수 정규양(篪叟 鄭葵楊, 1667~1732) 형제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숙종 42년(1716)에 세운 정자이다.
이들은 호수 정세아의 5세손으로 1730년 옥간정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100명에 이르는 제자를 가르쳤으며, 매산 정중기(형조참의), 풍원부원군 조현명(영의정), 명고 정간(승지) 등 당대의 유명한 현인들을 길러냈다.
옥간정은 대지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전면을 다락집으로 꾸미고, 뒷면쪽은 아담한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좌협칸 뒷면쪽으로 2칸 온돌방과 서재 1칸을 두어 'ㄱ'자형의 평면을 만들었다. 자연 환경에 순응한 독특한 평면구성 그리고 창호수법 등이 특징적인 건물이다.
 
 

대문이 궂게 잠겨있고, 달리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