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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광주.전라도

<한국누정310> 장성 관수정(觀水亭) 230817

소재지 :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천방길 5 (내계리)

건립시기 : 조선 중종 34년(1539), 1955년 재건축

문화재지정 :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답사일자 : 2023년 8월 17일,  맑음

 

 

 

관수정(觀水亭)은 조선 중종 34년(1539)에 관수정 송흠(觀水亭 宋欽, 1459~1547)이 지은 정자로, 관수정은 맑은 물을 보고 나쁜 마음을 씻는다는 뜻이다.

송흠은 효성이 지극하여 101세 된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지방에서 외직을 맡아 효행으로 상을 받고, 효헌(孝憲)이란 시호를 받았다. 중종 33년(1538)에는 청백한 관리로 뽑히기도 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이다. 오른쪽 2칸은 마루를 깔고 왼쪽 1칸은 방을 두었는데, 3면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열개문으로 하여 개방적인 면이 보인다. 좌우 옆면에는 낮은 평난간을 돌리고 뒷면은 벽으로 처리하였다.

 

 

정자 안쪽에는 송흠 선생의 한시, 관수정기, 친필 취중건상인 등 글과 그의 친구들인 김안국, 소세양, 양팽손, 송순, 임억령, 김인후 등 23분의 시를 포함하여 여러 현판이 걸려있다.

 

관수정기
송흠의 친필 취중건상인
송흠의 한시
김안국의 시
양팽손의 시
송순의 시
임억령의 시
김인후의 시

 

 

관수정 옆에 있는 재실 요산재(樂山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