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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서울특별시

Edwin정의 고국방문, 오형제 봄날의 창경궁 산책 260418

여행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
전화번호 : 02-762-4868
여행일자 : 2026년 4월 18일(토), 맑음
동행자 : Edwin정(동덕), 양건호, 유영경, 윤덕성, 이재욱
 
낙선재 관람을 끝으로 창덕궁 산책을 마치고 이번에는 후문을 통해 창경궁으로 넘어간다. 역시 다섯 명 모두가 경노 무료 관람이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 창덕궁 후원을 관람하지 못해서 고궁의 봄꽃 구경을 마음껏 하지 못했는데, 의외로 창경궁에서는 춘당지까지 이어지는 후원 산책로에 철쭉과 황매화가 만발하여 창덕궁에서 미진했던 꽃구경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연분홍 철쭉이 아름답고 반갑다.

 
후원 언덕 산책로에서 내려다보는 전각과 철쭉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창덕궁이나 창경궁을 여러 차례 관람하였지만 오늘 보는 철쭉이 가장 아름다운 때인 것 같다.

 
전각 방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산책로를 따라 춘당지까지 간다.

 
춘당지에 도착하였다. 춘당지의 신록은 최고로 아름다운 때인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철쭉은 아직 꽃봉오리 상태이다. 연못물의 찬기운 때문에 개화가 더 늦은 것 같다.

 
소춘당지이다. 이곳 역시 철쭉은 아직이고, 오른쪽 못가에 죽단화가 노랗게 만개해 있다.

 
춘당지의 돌아나가는 길가에는 철쭉이 더 잘 피어있다.

 
거대한 백송의 모습이다.

 
공기도 맑은데 큰숨쉬며 하하 웃어보자.

 
동덕이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어서야 알았지만, 이 장면이 오 형제가 나란히 앉아 찍은 마지막 사진이 될 공산이 크다.

 

 
연리지목을 끝으로 오늘의 고궁산책은 마무리를 짓는다.

 
홍화문이 창경궁의 정문이다. 창경궁 산책을 마치고 홍화문으로 나와서 저녁식사를 하러 종로 3가로 간다

 
일년 반 전 동덕이가 왔을 때 종로 3가 먹자골목에 있는 장어구이집에서 저녁을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 그 집을 찾아갔는데, 그 장어구이집이 폐업을 했는지 찾을 수가 없다. 대신 돼지고기구이와 불낙전골을 해주는 식당  2층에 5명이 자리를 잡고 저녁식사를 했다. 이제 다들 나이가 들고 건강상의 이유로 윤덕성과 양건호만 25도 소주 한 병으로 만족하고, 내일 일요일에 양건호 자동차로 춘천엘 가기 위해 지하철 천호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