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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맛집

<서울맛집>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그루망 맛집, 황생가 칼국수 본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78 (소격동 84)
전화번호 : 02-739-6334
영업시간 : 11:00 ~ 21:30
라스트오더 : ~ 20:30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전을 관람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오후 3 시가 되었다. 웬만한  음식점들은 브레이크 타임에 해당하는 시간이라서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칼국수집을 검색했다. 일 순위로 뜨는 곳이 현대미술관에서 도보로 3분 걸린다는 황생가 칼국수집이다.
 

 
현대미술관을 출발하여 미술관 끝자락에 있는 수령 150년 되었다는 '비술나무'를 지나 만나는 첫 번째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오래된 향나무로 둘러싸인 황생가 칼국수가 나온다.

 
음식점의 역사를 자랑이라도 하는듯이 길가 담벼락에 메뉴 사진이 걸려있고, 2017년부터 10년째 연속하여 미쉐린이 선정한 서울 빕그루망에 올랐다고 선전이 대단하다.

 
오후 3시 늦은 시간이어서 지금은 대기하는 사람이 없지만 평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기한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마당에 뺑뺑 돌아가며 대기의자가 즐비하다.

 
여기는 번호표 발행이 없이 오는 순서대로 대기 의자에 앉았다가 순서가 되면 실내로 들어가도록 되어있다.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Bib Gourmand)'은 한마디로 "가성비 좋은 훌륭한 맛집"을 뜻하는 등급이다. 화려하고 값비싼 파인다이닝 중심의 미쉐린 스타(별) 레스토랑과 달리,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을 엄선해 소개하는 섹션이다. 빕 구르망을 선정하는 가격 기준은 각 도시의 물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서울의 경우, 평균 45,000원 이하(1인분 기준)의 가격으로 훌륭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대상이 된다. 서울 빕 구르망 리스트에는 오랜 전통의 설렁탕, 곰탕, 냉면, 칼국수 같은 한식부터 개성 있는 라멘, 만두, 아시안 푸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대중적인 맛집들이 포함되어 있다.

 
음식점 주인의 취향을 보여주는듯이 실내로 들어서면 자수 제품을 많이 만나게 된다.

 
상장과 표창장도 많다. 일단 주인의 정성에 신뢰를 느낄 수가 있다.

 
워낙 늦은 시간인데도 아직도 식사하는 손님들이 있다.

 
아마도 주인이 자수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아닌가 짐작케 한다.

 
이 집의 주력 메뉴는 사골칼국수와 왕만두가 아닌가 싶다.

 
식사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어서 사골칼국수 2인분과 왕만두 하나를 시켰는데, 왕만두 한 접시와 사골칼국수 한 그릇이 나왔다. 종업원과 의사소통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종업원이 가져온 것이 두 사람에게 맞는 식사량이었다.

 
신선한 백김치와 포기김치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구수한 사골국물에 호박과 버섯이 들어간 칼국수도 면발이 쫄깃쫄깃 맛이 좋았다.

 
요즈음 북촌 거리는 옛날과 판이하게 달라졌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탓도 있지만 많은 건물들과 시설물이 예술적 감각을 갖춘 멋진 건물들로 재단장되고 있다.

 
 

황생가칼국수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