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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서울특별시

여의도 일몰 151231

여행일시 : 2015년 12월 31일 목요일  날씨 : 약간 흐림

여행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건너편 북단 강변둔치

 

 

다사다난 했던 2015년을 영원히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니 마음도 착잡하고 무언가 송별의 이벤트가 있어야 겠다고 생각중에 가까운 여의도에서 도심 빌딩숲으로 사라져 가는 을미년을 송별하기로 했다.

아내와 같이 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5012번 버스를 타고 여의도를 거쳐 원효대교를 건너 원효대교북단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여의도 쪽으로 되돌아 가서 용산소방서를 지나 육교를 건너 여의도 북단 강변에 도착하니 시간이 아슬아슬 벌써 빌딩사이로 해가 떨어져 가고 있다.

오늘은 일기예보와는 달리 해가 강렬하지 못하다. 대기중에 미세먼지 때문인지 연무 비슷한 것이 끼어 약간 흐리다. 게다가 바람까지 조금 불어서  강물이 일렁여 강물에 비치는 반영이 없어 2013년에 이자리에서 일몰 촬영을 했을 때보다 훨씬 못한 조건이다.

상황이야 어떻든 가는 해를 송별해야 하니  그 모습을 남겨놓기 위해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야 했다.

 

 

2015년 12월 31일의 일몰광경

 

 

 

 

 

 

 

 

 

 

 

 

 

 

 

 

 

 

2013년 12월 24일의 일몰광경

 

 

 

 

 

 

 

 

 

 

 

 

 

 

 

 

 

해가 떨어지고나서도 날씨가 춥지 않아 강변에서 걷기운동을 좀 하다가 여의도 빌딩에 불이 들어오면 야경을 찍기로 마음 먹고 한강대교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니 어느정도 빌딩에 불들이 들어와 있었다. 촬영 준비겸해서 시간을 좀더 보내고 여의도가 연말도 아랑곳없이 휘황찬란 불야성이 됐을 때 촬영을 시작했다.

 

 

2015년 12월 31일 여의도 야경

 

 

 

 

 

 

 

 

 

 

 

 

 

 

 

 

 

돌아오는 길은 운동 겸해서 용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오려고 용산역까지 걸어갔다. 그런데 거리가 너무 멀어 집에 돌아왔을 땐 완전히 지쳐버렸다. 내일 새벽 신년 해맞이를 가려면 일찍 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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