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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도감

철쭉

학명 :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분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낙엽활엽관목

꽃말 : 사랑의 즐거움, 사랑의 기쁨

서식지 : 전국의 산지

분포지 : 중국(동북부)

 

잎 : 잎은 호생하지만 가지끝에서는 4-5개씩 총생한다. 잎 모양은 도란형 또는 넓은 도란형이며 원두 또는 미요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5-10cm 폭 3-6cm 정도 된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없어지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 : 꽃은 잎과 더불어 5월에 피고 향기가 있으며 3-7개씩 가지끝에 달리고 꽃받침잎은 난형이며 길이 5mm로서 소화경과 더불어 선모가 있고 화관은 연한 홍색이며 윗부분의 꽃잎은 적갈색 반점이 있고 깔때기모양이며 지름 5-8cm이다. 수술은 10개로서 길이가 같지 않고 긴 것은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수술대에 돌기가 있고 암술대는 길며 기부에 돌기가 있고 자방에 선모가 있다.

줄기 : 높이 2-5m이고 어린 가지에 선모가 있으나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된다. 줄기는 직립·생장하지만 굵은 가지를 많이 내고 수피는 연황갈색으로 털이 없다

 

철쭉은 양(羊)과 관련이 깊다. 《본초강목(本草綱目)》각주주) 에 보면 “지금의 척촉화(躑躅花)는 양이 잘못 먹으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양척촉(羊躑躅)이라 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언제부터 접두어인 ‘양’이 떨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척촉으로 기록된 문헌이 여럿 있는 것으로 보아 양척촉과 척촉을 같이 쓰지 않았나 싶다.

지리산 바래봉의 유명한 철쭉 군락지는 양들이 만든 예술작품이다. 1971년, 이 일대에는 호주의 도움을 받아 면양목장을 설치하고 양떼를 놓아 길렀다. 먹성 좋은 양들이 다른 나무들은 모두 먹어치웠지만 철쭉은 고스란히 남겨두었다. 철쭉 종류에 글라야노톡신(grayanotoxin)이란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을 양들은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봄의 끝자락인 5월 중하순에 들어서면 소백산, 지리산, 태백산 등 전국의 높은 산꼭대기에서 군락으로 자라는 철쭉은 연분홍빛 꽃 모자를 뒤집어쓴다. 삭막한 높은 산꼭대기의 풍경을 화사함으로 바꾸어주는 봄꽃의 대표 자리에 언제나 철쭉이 있다. 원래 철쭉은 이렇게 산꼭대기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지만, 적응력이 높아 마을 근처의 야산에서도 흔히 자란다.

 

 

철쭉 (화악산 2016년 5월 28일 촬영)

 

 

 

 

 

 

 

 

 

 

철쭉  (전북 남원 바래봉(팔랑치)  2017년 5월 8일 촬영)

 

 

 

 

 

 

 

 

 

 

 

 

 

 

 

 

 

철쭉  (강원도 함백산  2017년 5월 26일 촬영)

 

 

 

 

 

 

 

 

 

 

 

 

 

 

 

철쭉  (함백산  2018년 5월 22일 촬영)

 

 

 

 

 

 

 

 

 

 

 

 

 

 

 

 

 

 

 

 

 

 

 

 

 

 

 

 

 

 

 

 

황철쭉

 

학명 : Rhododendron japonicum f. flavum (Miyoshi) Nakai                                        

분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낙엽활엽관목

 

잎 :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며 양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있다. 잎 길이는 5∼10cm 너비는 1.5∼3cm이다. 잎의 색은 연녹색이다가 가을이면 황색으로 변한다

꽃 : 꽃은 4∼5월에 피고 묵은 가지 끝에 4∼5개씩 옆을 향하여 핀다. 꽃줄기에 선모가 있고 화관은 퍼진 종처럼 생겼으며 지름 5∼7cm로서 보통 주황색 바탕에 반점이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씨방에 털이 있다. 꽃색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황색인 것이 황철쭉이다.

줄기 : 수피는 황갈색이다

 

 

황철쭉 (국립수목원  2013년 5월 22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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