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Ligustrum obtusifolium Siebold & Zucc.
분류 : 물푸레나무과 쥐똥나무속 낙엽활엽관목
꽃말 : 강인한 마음
서식지 : 전국각지, 산기슭, 골짜기, 들
분포지 : 중국, 일본
잎 :잎은 대생하며 길이가 2~7cm 폭은 7~25mm로 긴 타원형이고 둔두이며 넓은 예저이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없고 엽병은 길이가 1~2mm 정도 된다.
꽃 : 꽃은 암수한그루로 5-6월에 피며 정생하는 총상 또는 복총상화서에 흰꽃이 뭉쳐 피고 향기가 오래도록 난다. 화서의 길이는 2~3cm이며 잔털이 있고 화관은 통형이며 길이 7-10mm로서 백색이고 4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삼각형 첨두이다. 꽃받침은 녹색으로 4개의 거치와 잔털이 있다. 열편은 삼각형에 끝이 뾰족하고 통부보다 짧다. 수술은 2개로 짧으며 꽃통에 달리고 암술대는 길이가 3~4mm로 한 개이다.
줄기 : 가지가 가늘고 잔털이 있으나 이년지에서는 없어지며 회백색이고 많이 갈라진다
쥐똥나무는 사람 키보다 조금 더 큰 자그마한 낙엽수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갸름한 잎은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의 적당한 길이에 서로 마주보고 달린다. 이 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나뭇가지의 강인한 생명력에 있다. 주로 산울타리로 심는데, 변덕스런 사람들이 이리저리 마음 내키는 대로 잘라대도 끊임없이 새싹을 내민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왕성한 가지 뻗음으로 빈틈 없이 항상 자리 메움을 한다. 그래서 울타리에 쓰는 나무로서는 다른 어떤 나무도 따라갈 수 없는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해에도 별로 개의치 않으며, 바닷가에서 소금바람이 잠깐 몰려와도 잘 견딘다. 이처럼 비록 타고난 덩치는 작지만 적응력이 매우 높은 나무다. 겨울이 그렇게 춥지 않으면 푸른 잎사귀 몇 개씩을 달고 반 상록 상태로 봄을 맞는다. 광나무와 함께 남쪽이 고향인 나무라 상록의 성질이 조금 남아 있는 탓이라고 한다.
쥐똥나무 (오포읍 2015년 6월 10일 촬영)
쥐똥나무 (선정릉 2016년 5월 25일 촬영)
쥐똥나무 (분당 탄천 2019년 5월 29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