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로 치료기간 6개월이 되었다.
딱히 정해진 기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주치의 선생님도 6개월이면 치료 된다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내 나름 6개월이면 어느정도 하회를 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왔다.
6개월 치료한 지금 상태로 봐서 대퇴부나 다리의 저림상태가 많이 양호해 졌다. 30분을 지속해 걷지 못하던 저림 현상도 한 시간정도 걸어도 거뜬하다.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도 매우 좋다.
의사 선생님은 척추관협착증도 치료하지만 몸의 컨디션 보강에 더 주력한다고 한다.
하긴 한달에 80만원에 가까운 치료비를 들이면 다른 보약을 먹더라도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40일간의 국내여행으로인해 치료를 중단했다.
여행중 운전과 사진 촬영으로 과로한 탓도 있지만 지금은 쉬고 있는 상태인데도 조금만 걸으면 오른쪽 대퇴부의 저림현상이 극심하다.
오히려 치료 시작 전보다 더 나쁜 것 같다.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다시 치료를 재개해야 하는가? 아니면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할 것인가?
우리 아파트 길 건너편에 있는 큰나무정형외과의원을 찾았다.
원장 님 진찰을 마치고 통증크리닉 물리치료를 시작했다.
의료보험 상 통증이 있는 하나의 부위에 초음파 마사지와 전기 마사지를 합쳐 하루 한번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본인 부담이 1,500원이다. 거기다 척추를 늘려주기 위해 척추 견인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데, 두 가지 치료를 동시에 받았을 때 본인 부담이 1,700원이다.
두 가지 치료에 걸리는 시간은 40여분이고,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치료를 받아도 치료비 본인 부담이 일년에 500,000원이 안된다.
2017년 1월 부터 시작하여 장거리 여행으로 집을 떠나 있을 때를 제외하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의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매일 견인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아왔다. 4년이 지난 지금(2020년 12월 말일)은 한시간 이상 걷기는 물론이고 두 시간 정도 운전도 거뜬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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