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Saxifraga stolonifera Meerb.
안개나 운무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 아침이슬을 먹고 살아가는 바위취와 같은 식물을 보면 참 대단하다. 바위취 종류들은 대부분 바위에 붙어 사는데, 대표종인 바위취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도 특이하다. 하지만 뿌리는 아주 짧으며, 주로 기는줄기로 살아간다. ‘취’라는 명칭이 붙어 있듯 나물로 이용된다.
바위취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들며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60㎝가량이다. 전체에 붉은빛을 띤 갈색 털이 길고 빽빽하게 나 있다.
(야생화백과사전)
바위취 ( 물향기수목원 2014년 6월 14일 촬영)
바위취 (천진암 2018년 6월 5일 촬영)
구실바위취
학명 : Saxifraga octopetala Nakai
(야생화클럽 웹식물도감)
구실바위취는 바위취의 한 종류로 나물을 뜻하는 ‘취’자가 말해주듯 식용에 쓰일 수 있는 품종이다. 바위취라는 이름은 바위에 붙어 있는 나물이라는 뜻이다.
전체적으로 바위취와 비슷하나 키가 25㎝ 정도여서 바위취의 60㎝에 비해 작다. 또한 꽃도 바위취가 흰색인 반면 구실바위취는 백록색으로 녹색이 가미되어 있다.
구실바위취 (선자령 2017년 7월 13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