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골성지 순례 (2017년 7월 14일)
손골성지는 광교산 골짜기에 있는 천주교성지이다.
손골은 당초 천주교 박해를 피해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사는 교우촌이었는데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들이 이 교우촌에 숨어들어 조선의 언어와 풍습을 익히고 전교를 하던 유적지로 외부에 알려졌다.
손골이 성지로 개발된 데에는 성 도리 헨리코 신부와 관련이 있다.
도리 신부는 1865년 조선에 입국하여 손골에서 선교활동중 체포되어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는데
도리 신부의 고향인 프랑스 딸몽 성당에서 신부 순교 100주년을 맞아
그 부모가 사용하던 멧돌로 십자가 두 개를 만들어
하나는 도리 신부 생가에 모시고 다른 하나를 손골로 보내왔다.
이 십자가를 받은 손골에서 도리신부순교비를 세우고 그 위에 딸몽에서 보내온 돌 십자가를 올려놓았다.
십자가의 길
2차 방문 : 2019년 3월 17일 , 맑음
3차 방문 (2020년 6월 28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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