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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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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여행> 추암해변 일출 150110 일출여행의 마지막(1월10일)은 동해시 추암해변이다. 추암해안가는 현재 재개발이 진행중이어서 철둑길 바깥쪽에 많은 팬션이 신축되어 있는데 이름은 팬션이나 사실상 모텔에 가깝다. 고르고 골라 해안에서 가장 가까운 우리팬션에 여장을 풀었는데 비수기라 숙박료는 4만원이다. 비수기 겨울바다 여행이라 손님이 없어 3일내내 모텔 숙박료가 1박에 4만원이라 여름 성수기 바가지요금의 설욕을 하는 기분이다. 저녁식사 겸해 들른 동해횟집의 주방장은 일출이 때가 맞지 않는다고 8월 말에 다시 오란다. 실제 아침에 일어나 현장에 도착해 보니 배경이 되는 피사체와 해가 오르는 방향이 90도 차이가 난다. 추암해변의 일출 배경이 되는 피사체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나오는 촛대바위다. 이 촛대바위.. 더보기
<일출여행> 하조대 일출 150109 일출여행의 이틀째(1월 9일)는 양양군 현북면의 하조대 일출이다. 전날 하조대해수욕장 앞에 있는 알프스비치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하조대에 들러 촬영조건을 사전 탐색 했다. 하조대 일출 사진은 하조대 정자앞의 암벽에 서식하고 있는 백년송이라는 이름의 소나무아래 수면에서 솟아 오르는 해가 가장 좋은 구도라는데 현재는 정자 주변에 목책을 쳐 놓아 그 목책 안에서는 소나무가 수면보다 낮게 표현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나무를 수면보다 높게 표현하려면 목책을 넘어 암벽을 타고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몇일전 단체 출사 온 사람중에서 한사람이 목책을 넘어 갔다가 실족하여 낭떠러지에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신문에 보도된 것을 본터라 넘어갈 용기가 안 났다. 결국 일출의 방향각은 어느정도 맞았는데 배경 소나무의 위에서.. 더보기
<일출여행> 공현진 일출과 청간정 등 150108 우리 부부는 새해가 되면 년초에 3일간 연속 맑은 날씨를 골라 동해안으로 일출여행을 떠난다.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겨울바다에서 시리도록 새파란 바닷물과 부서지는 하얀 파도에 묵은 해의 피로를 씻어버리고 떠오르는 붉은 해의 힘찬 정기를 받아 활기찬 새 일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올 해는 강원도를 택해 그 첫날을 고성군 공현진해수욕장의 옵바위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맞기로 했다. 1월 7일 서울을 출발하여 느긋하게 5시간 반 만에 공현진1리 해변에 도착하여 일출 예상 장소를 탐색하고 바로 가까이 있는 옵바위모텔에 여장을 풀었다. 주인의 안내로 모텔 여주인이 운영하는 어판장내 옵바위횟집에서 유일한 손님이 되어 싱싱한 우럭회와 가자미새꼬시를 맛있게 먹고 돌아와 잠을 청하나 모텔앞 바다에서 들려오는 거친 파도소리와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