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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가볼만한곳

김천 황악산 직지사(直指寺) 230502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수리 216) 방문일자 : 2023년 5월 2일, 맑음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이다. 이름은 신라시대인 418년 아도화상이 선산 도리사를 창건한 후 황악산 직지사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절을 지으라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과 무염대사가 머물렀던 심묘사에 부속된 절로 남종선의 가르침인 '직지인심'을 표방한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 능여대사가 이 절을 세울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하였다고 해서 직지사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645년 자장율사가 중창한 이래로 930년, 936년에 천묵대사와 능여대사가 각각 중창하여 대가람이 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사명대사가 출가하여 득도한 절로 유명하다.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 더보기
<한국누정209> 김천 옥류정(玉流亭) 230502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증산1로 5 (유성리 227-5) 건축시기 : 창건 연대 미상(백석정), 2003년 재건축 (옥류정) 답사일자 : 2023년 5월 2일, 맑음 옥류정은 성주군(제1곡~4곡)과 김천시(5곡~9곡)에 걸쳐 흐르는 무흘구곡 중 제6곡인 옥류동에 있는 정자이다. 무흘구곡(武屹九曲)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한강 정구(寒岡 鄭逑, 1543~1620) 선생과 그 후예들이 대가천의 아름다운 계곡을 오르내리며 한시를 지어 무흘의 절경을 노래했던 곳이다. 그 중 제6곡인 옥류동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이 흰 암반 위에서 옥처럼 맑게 흐른다 하여 옥류동(玉流洞)이라 불렀다. 옥류정(玉流亭)의 본래 이름은 백석정(白石亭)이었다. 계곡 일대 바위가 흰빛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1957년 8월 .. 더보기
김천 연화지와 이팝나무 230502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820-1 방문 일자 : 2023년 5월 2일, 맑음 연화지는 김천시 교동에 있는 저수지로 조선시대 초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명칭인 연화지(鳶嘩池)는 1700년대 당시 김천의 군수였던 윤택(尹澤)이라는 인물이 솔개가 연못에서 날아올라 봉황으로 바뀌는 꿈을 꾸고선, 이 꿈을 길몽이자 좋은 징조라고 여겨 저수지의 이름을 연화지라 붙인 데서 유래되었다. 저수지 둘레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벚꽃은 지고 없는 대신 이팝나무꽃이 만개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저수지 한 쪽에는 세개의 섬이 있는데, 가장 작은 섬에는 소나무와 벚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 있다. 나머지 두 섬은 작은 석재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섬 내부에는 경상북.. 더보기
<한국누정208> 김천 연화지 봉황대(鳳凰臺) 230502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820-1, 연화지 내 건립시기 : 1700년경 창건(읍취헌), 1838년 연화지로 이건(봉황대)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 답사일자 : 2023년 5월 2일, 맑음 봉황대(鳳凰臺)는 김천시 교동 연화지 가운데 있는 정자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옛 선비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토론했던 장소이다. 처음에는 삼락동 마을에 세워 흡취헌이라고 부르다가 군수 윤택이 봉황이 나는 꿈을 꾸고 좋은 징조라 해서 봉황루로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영조 47년(1771)에 고쳐 세우면서 '봉황대'라고 이름을 고쳤다. 그 뒤 정조 16년(1792)에 고쳤으며, 헌종 4년(1838)에는 군수 이능연이 연화지 못 가운데로 옮겨 세웠다. 또한 고종 33년(1896)에 다시 고쳤고 1.. 더보기
<한국누정207> 김천 모성정(慕聖亭) 230502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589-1 건립시기 : 1625년 건립(우모정), 1949년 중건(모성정) 답사일자 : 2023년 5월 2일, 맑음 모성정은 구성면 상원리 방초정에서 자동차로 약 2분거리(1.6km)의, 직지사 가는 지방도로변의 모성산 자락 절벽 위에 있다. 모성정(慕聖亭)과 관련된 인물은 초당 이장원(草堂 李長源, 1560~1649)이다. 이장원은 본관은 연안, 자는 호원, 호는 초당으로 1560년(명종 15년)에 구성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 부터 효자로 소문이나고 학문이 뛰어났으며 그는 이곳 굴암(후에 모성암으로 이름이 바뀜)에서 은거하며 성현을 기리며 지냈다고 한다. 1625년 후손들이 이장원을 기리기 위해 우모정(愚慕亭)이라는 이름으로 정자를 세웠고, 우모정이 퇴락하여.. 더보기
<한국누정206> 김천 방초정(芳草亭)(보물) 230502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83 건축시기 : 조선 선조(1625년경), 정조 12년(1788) 현 위치 이건 문화재지정 : 보물 제2047호(2019.12.30지정) 답사일자 : 2023년 5월 2일, 맑음 대부분의 정자들이 언덕 위나 물가 경치 좋은 곳에 있는데,김천 방초정(芳草亭)은 상원리 원터마을 초입에 마을의 수문장처럼 서있다. 원터마을은 조선 중종이래 연안이씨 일가가 터를 잡아 명맥을 이어온 연안이씨 집성촌이다. 방초정을 처음 지은 이는 연안이씨 11세손으로 부호군을 지낸 방초 이정복(芳草 李廷馥, 1575~1637)이다. 이정복은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해인 1592년(선조25)에 40리 떨어진 하로마을의 화순최씨에게 장가를 들었는데 아내를 처가에 남겨두고 혼자 본가로 돌아와 있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