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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가볼만한곳

<한국누정308> 담양 척서정(滌暑亭) 230819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1038-4 건립시기 : 17세기 추정, 1827년 중수 문화재지정 :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답사일자 : 2023년 8월 19일, 흐림 조선시대에 세워진 다른 정자들이 선비들의 시문학과 원림문화의 본거지로 기능하면서 대부분 강변 등의 경승지에 위치하는것과는 달리, 담양 척서정(滌暑亭)은 마을 한 가운데에 있어 일종의 종회소 겸 교류공간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건립 이후 원 기둥을 그대로 두고 덧대어서 수리하는 등 원형 보존에 애쓴 흔적이 보이며, 특히 입지나 성격이 지역문화의 교류 및 교육의 장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정자로 판단된다. 척서정은 남향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형태의 무실형 정자이다. 내부에는 척서정 현판과 시기문 편액 10개가 있으며 척.. 더보기
<한국누정307> 담양 독수정(獨守亭) 원림 230818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독수정길 33(연천리) 건립시기 : 조선 초(1,390년 전후), 1972년 개축 문화재지정 : 전라남도 기념물 답사일자 : 2023년 8월 18일, 맑음 독수정원림은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병부상서를 지낸 서은(瑞隱) 전신민(全新民)이 고려가 망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은거하면서 지었다는 독수정이라는 정자 주위의 숲을 가리킨다. 독수정(獨守亭)이란 이름은 이태백의 시 '이제시하인 독수서산아(夷齊是何人 獨守西山餓)'에서 따온 것으로 은거하며 생활하는 선비의 고결한 뜻을 나타낸 것이다.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전신민은 대나무와 소나무를 심어 수절을 다짐했다고 한다. 또한 독수정의 방향은 북쪽으로 향해있는데, 이는 아침마다 고려의 도읍인 송도.. 더보기
<한국누정306> 담양 면앙정(俛仰亭) 230819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면앙정로 382-11 (제월리)건립시기 : 조선 중종 28년(1533), 효종 5년(1654) 재건축문화재지정 : 전라남도 기념물 제6호답사일자 : 2023년 8월 19일,  맑음   면앙정(俛仰亭)은 면앙정 송순(俛仰亭 宋純, 1493~1582)이 중종 28년(1533)에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와 지은 정자로, 퇴계 이황을 비롯하여 강호제현들과 학문이나 국사를 논하기도 하였으며, 기대승, 고경명, 임제, 정철 등의 후학을 길러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조선 중기 문신인 선생은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쳤으며, 말년에는 학문에 전념하면서 많은 책을 저술하였다.정자는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전면과 좌우에 마루를 두고 중앙에는 방을 배치하였다. 골기와 .. 더보기
<한국누정305> 담양 명옥헌(鳴玉軒) 원림 230818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후산길 103 (산덕리)건립시기 : 조선 광해군(1600년) 때, 영조 25년(1748) 중수문화재지정 : 명승(2009.9.18 지정)답사일자 : 2023년 8월 18일,  맑음   명옥헌(鳴玉軒)은  조선 중기 명곡 오희도(明谷 吳希道, 1583~1623)가 은거했던 망재 인근에 아들 장계 오이정(藏溪 吳以井, 1619~1655)이 조성한 별서로 정자 뒤에 있는 샘물이 울타리를 따라 졸졸 흐르는 소리가 마치 옥구슬이 부딪히고 흩어지는 소리와 같다고 하여 명옥헌이라 명명하였다. 우암 송시열은 그의 제자 오기석(吳祺錫, 1651~1702)을 아끼는 마음에 명옥헌이라 이름짓고 계곡 바위에 '명옥헌계축(鳴玉軒癸丑)'이란 글자를 새겼다.이후 영조 25년(1748) 오이정의 .. 더보기
<한국누정304> 담양 송강정(松江亭) 230819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송강정로 232 (원강리) 건립시기 : 조선 영조 46년(1770) 문화재지정 : 전라남도 기념물 제1호 답사일자 : 2023년 8월 19일, 맑음 정송강 유적은 조선 중기 학자이자 정치가인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이 성산에 와 있을 때 머물렀던 곳으로, 송강정과 식영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철은 호가 송강으로, 명종 16년(1561) 27세의 나이로 과거에 급제하였다. 그 뒤로 많은 벼슬을 지내다가 대사헌 때(선조,1584년) 동인의 탄핵을 받고 벼슬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성산에 내려와 죽록정(竹綠亭)이라는 초막에 은거했다. 그는 우의정이 되어 다시 벼슬길에 나갈 때까지 이곳에 4년간 머물면서, 죽록정과 식영정을 오가며 성산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을.. 더보기
<한국누정303> 담양 식영정(息影亭) 일원 230818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로 859 (지곡리)건립시기 : 조선 명종 15년(1560)문화재지정 : 명승 (2009.9.18지정)답사일자 : 2023년 8월 18일,  맑음   식영정(息影亭)은 조선 명종 15년(1560)에 서하당 김성원(棲霞堂 金成遠, 1525~1597)이 장인인 석천 임억령(石川 林億齡, 1496~1568)을 위해 지은 정자라 전하며, 식영정이라는 이름은 그림자가 쉬고 있는 정자라는 뜻으로 임억령이 지었다. 식영정 바로 옆에는 김성원이 자신의 호를 따서 서하당이라고 이름 붙인 또 다른 정자를 지었다.당시 사람들은 임억령, 김성원, 고경명, 정철 네 사람을 [식영정 4선]이라 불렀는데, 이들이 성산의 경치 좋은 20곳을 택하여 20수 씩 모두 80수의 식영정20영을 .. 더보기
<한국누정302> 담양 소쇄원(瀟灑園) 광풍각(光風閣) 230818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지곡리)건립시기 : 조선 중종 (1530년)대문화재지정 : 명승(2008.5.2지정)답사일자 : 2023년 8월 18일,  맑음   소쇄원은 남쪽으로는 이 지방의 진산인 무등산이 바라다 보이고 뒤로는 장원봉 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곳으로 무등산 원효계곡이 광주호로 흘러 내려오는 증암천(자미탄)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의 경승지와 더불어 지역선비와 주민들의 휴식 장소로서 넓게 이용된 식영정, 면앙정, 송강정, 환벽당, 취가정, 독수정 등 많은 독립된 정자와 원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쇄원이다.소쇄원은 대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안빈낙도의 삶을 추구하는 정결하고 신선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소쇄원으로 들어서는 입구 양쪽.. 더보기
배롱나무꽃, 담양 명옥헌 원림 230818 소재지 :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후산길 103 (산덕리) 문화재지정 : 명승 제58호 방문일자 : 2023년 8월 18일, 맑음 명옥헌을 방문할 때는 명옥헌으로부터 600m 정도 떨어져 있는 산덕리 마을 입구 명옥헌주차장에 파킹을 하는 것이 좋다. 명옥헌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배롱나무꽃이 만개하는 때에는 방문객이 많아 턱없이 부족하고 마을에까지 주차를 해서 주민들의 불편이 많다. 입구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340년이 넘은 느티나무 보호수와 산덕리 마을 구경을 하면서 10분쯤 걸어가면 건강에도 좋다. 명옥헌 원림은 조선 중엽에 명곡 오희도(明谷 吳希道, 1583~1623)가 산천경개를 벗하며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吳以井, 1619~1655)이 선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 은거하면서 만든 정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