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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명소

성남벚꽃길7경,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뚝방길 200406 오늘의 마지막 벚꽃길 탐방은 수정구 태평동의 탄천 물놀이장에서 출발하는 뚝방길 1km 구간이다. 먼저 본 두 곳이 동네 공원인데 반해 여기는 시내를 벗어난 탄천변이어서 주변 생태 환경과 어울리는 벚꽃길에 기대가 크다. 벚꽃길은 태평동 탄천변 공영주차장에서부터 오른쪽으로 뚝방길이 시작된다. 물놀이장에서 시작하여 화장실이 있는 곳 까지는 벚나무가 밀식되어 벚꽃이 화려하다. 하지만 화장실을 지나면 벚나무가 아직 어리고 띄엄띄엄 서있어서 볼품이 없고, 습지 생태원으로 내려오면 민물고기와 야생화들을 관찰할 수가 있다. 성남시 음식물 자원화 시설(종합폐기물처리장)이 있는 곳 까지는 뚝방길 한쪽으로만 벚나무가 서있었다. 여기서부터 수질복원센터가 있는곳 까지는 뚝방길에 좌우로 벚나무가 서있어서 완전 벚꽃터널을 이룬다. 더보기
성남벚꽃길8경, 수진공원 진입로 200406 상대원 녹지대를 나와서 또 하나의 동네 공원인 수정구 수진2동 수진공원으로 갔다. 성남시 벚꽃길 4경에서 실망하고, 이번에는 8 경인 데다 동네 공원이어서 처음부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수진공원 진입로는 수진동제4공영주차장과 입구가 붙어있다. 수진공원은 상대원공원 보다는 규모도 훨씬 크고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길고, 길 좌우로 연륜은 상대원 보다 짧지만 한창 싱싱하게 자란 벚나무들이 도열해 있다. 성남 토박이 블로거의 글에 의하면 8경 중 여기가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했는데 과연 여기는 벚꽃이 한창 지고 있어서 나무 위의 벚꽃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상대원 보다는 훨씬 좋다. 공원 정상에는 커다란 운동장이 있는데 무대 주변으로 벚꽃이 한창 피고 있었고 녹색의 바닥에는 낙화가 하얗다. 되돌아 내.. 더보기
성남벚꽃길4경, 상대원 시설녹지대 200406 올 해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 대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엄격히 지켜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모든 행사는 취소되고 유명 관광지, 꽃 축제 명소, 등산로까지 폐쇄됐다. 올 해는 예년에 비해 겨울이 춥지 않아서 봄꽃이 일찍 더 화려하게 피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전국을 들썩거리는 벚꽃 축제도 열리지 않고 유명 벚꽃 단지는 모두 통제되고 있다. 내가 올해 계획하고 있던 성남 벚꽃길 완주도 포기하려다가, 그중에서 가장 사람이 모이지 않을 거라고 예상되는 곳 세 곳을 골라 한가한 월요일에 내차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먼저 제4경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대원 시설 녹지대를 찾았다. 인터넷에서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검색하니 상대원 제1공영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70m가량 내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