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

오키나와 만자모 190113 오늘 예정된 일정은 추라우미 수족관을 나와서 바다 위를 달린다는 고우리 대교를 보고, 만자모로 내려가 만자모 관광 후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어 있다. 시간상 고우리 대교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바로 만자모로 갔다. 만자모(萬座毛)는 온나손(恩納村) 북쪽 바다에 위치한 절벽을 말한다. 절벽의 모습이 '코끼리의 옆모습'을 하고 있어서 유명 관광지가 됐는데 '만 명이 앉아도 될 만큼 큰 벌판이다'라고 해서 만좌모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해가 뉘엿뉘엿 내려가는 석양 때였다. 바다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제법 거세다. 가장 보기 좋은 상태의 만자모 풍경을 만나게 된 것 같다. 바다의 수면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 수는 없었지만 뭉게구름 사이로 퍼지는 빛무리가 너무나 아름다운 일몰이 만자모 .. 더보기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190113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추라우미 수족관으로 간다. 추라우미 수족관은 호텔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구니가마군 모토부정에 있는 해양엑스포공원 안에 있다. 이 수족관은 규모도 세계제일이라 하지만 대형 고래상어와 쥐가오리의 복수 사육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이 늦게 일어나 아침식사를 먹이느라 늦어진 데다 일요일 이어선지 고속도로가 장사진이다. 거북이처럼 기어가지만 해안선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하는터라 어른들은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고 아이들은 많은 사람이 함께해서 마냥 즐겁다. 드디어 [오키나와 바다와의 만남]을 테마로 한 전체 수조용량 약 1만 톤을 자랑한다는 추라우미 수족관에 도착했다. 추라우미 수족관의 상징인 고래상어 모형이 우리를 반긴다. 수족관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눈앞에 오키나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