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Ainsliaea apiculata Sch.Bip.
좀딱취에서 ‘좀’은 작은 개체를 의미하고, ‘취’는 나물을 뜻하는 말이다
좀딱취에서 독특한 점은 닫힌 꽃, 즉 폐쇄화[閉鎖花:화피(花被)가 벌어지지 않고 꽃봉오리인 채로 자가수분과 자가수정에 의해 결실하는 꽃]가 많아 여러 개체들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닫힌 꽃이 바로 종자가 된다. 자생지에서의 이런 꽃 닫힘 현상은 약 70~80% 정도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다.
좀딱취는 야생화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피는 꽃으로 인식되어, 야생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좀딱취 탐사를 야생화 탐사의 종료로 여기고 있다.
좀딱취 (안면읍 승언리 2017년 10월 26일 촬영)
위 사진의 꽃 위에 있는 뿔처럼 생긴 것이 폐쇄화이다.
또한 꽃도 세개의 꽃이 합쳐져서 하나의 꽃송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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