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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야기/유럽

<칠순여행W12> 그리스 메테오라(4) 180404

어제의 강행군으로 오늘은 늦잠을 잤다. 하지만 오늘도 일정이 만만치 않다.

남은 세 곳의 수도원을 관람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일몰을 보면서 메테오라와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

세 곳 다 올라가는 길의 왼쪽에 있으므로 진행 순서대로 가장 가까운 니콜라스 수도원을 먼저 들렀다.

 

 

4. 니콜라스 수도원 (MONASTERY OF NIKOLAS) (해외성지015>

 

니콜라스 수도원은 여섯 개 수도원 중 규모가 가장 작고 높이가 비교적 낮은 수도원이다.

그렇지만 뾰족 바위의 면적이 워낙 좁은 데다 오르는 계단이 가팔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현기증이 난다.

 

 

위만 쳐다보고 조심스레 계단을 오른다.

 

 

 

 

 

중간쯤에 잠시 쉴 수 있는 완충지대가 있다.

바위에 붙여있는 사진의 주인공들은 여기 수도승들인 것 같다.

 

 

다시 수도원을 향하여 위만 쳐다보며 절벽 계단을 오른다.

 

 

 

 

 

 

 

 

 

 

드디어 수도원 입구에 있는 전망대에 도달했다.

바로 눈 앞에 첫 번째로 방문했던 로사노 수녀원이 보인다.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 본다.

좁은 면적임에도 아기자기하게 각종 시설을 정갈하게 갖추고 있다.

 

 

 

역시 여기도 예배실은 프레스코화로 화려하게 치장돼 있다.

 

 

 

여기는 수도원의 지붕이 널찍한 전망대 역할을 한다.

수도승들이 망중한을 이용하여 가꾸었는지 각종 꽃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멀리 내려다보는 마을은 가물가물 하고 뒷벽을 둘러싸고 있는 절벽은 높이가 아찔하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저 아래 벌통도 가물가물 하다.

 

 

 

아래 사진은 다른 장소에서 잡은 니콜라스 수도원의 모습이다.

 

 

 

 

5. 발람 수도원 (MONASTERY OF VARLAAM) <해외성지016>

 

다음은 수도원 전체 건물의 건축미가 아름답다는 발람 수도원으로 갔다.

이 수도원은 지상에서 수도원까지 비교적 높지 않은 구조이어서 오르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 입구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여섯 개의 수도원 중 유일하게 입구에 대문을 설치하고 있는데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이런 육중한 바위와 맞서게 된다.

 

 

 

바위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수도원으로 오르는 계단을 만나게 된다.

이 계단 초입에서 운 좋게도 도르래를 이용하여 화물을 내리는 작업을 목격했다

.

 

 

계단을 오르다가 잠시 휴식을 한다.

저 앞쪽에 이 수도원으로 오는 길과 그 옆에 우뚝 솟은 로사노 수녀원이 보인다.

 

 

 

드디어 수도원에 도착한다.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빠져 안으로 들어갈 생각보다는 외부를 둘러보는 일이 더 급하다.

 

 

 

 

 

 

 

전망대로 가 본다.

로사노 수녀원을 둘러싼 바위 군상이 아름답고 칼람파카 마을의 모습도 정겹다.

 

 

 

 

안으로 들어가 본다.

도르래의 모습이 보이고 실내에서는 사진을 찍어도 된다.

 

 

 

 

예배실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 안쪽으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

 

 

발람 수도원을 나와 마지막 수도원인 메테오라 수도원으로 가는 길에 담은 발람 수도원의 모습이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걸어가면서 사진을 촬영했다.

 

 

 

 

수도원을 감싸고 있는 바위군의 모습들이다.

 

 

 

 

메테오라 수도원의 주차장에서 담은 발람 수도원의 모습이다.

뒤를 감싸고 있는 산세 아래 계곡에 우뚝 솟은 바위와 그 위에 올라앉은 수도원의 모습이 경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