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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도감

이팝나무

학명  :  Chionanthus retusus Lindl. & Paxton

  • 물푸레나무과(Oleaceae)
  • 이팝나무속(Chionanthus)
  • 니암나무 뻣나무
  • 낙엽활엽교목 수형: 원개형.
  • 꽃말  :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 충절
  • 분포지역  :  중국, 대만, 일본,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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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잎은 대생하고 길이 3~15cm 폭 2-6㎝로서 타원형 나형 난상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첨두 또는 예두이고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며 표면은 녹색으로 중륵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중륵 밑부분에 연한 갈색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 복거치가 있다. 감나무와 비슷한 모양이다.
  • 줄기는 통직하며 회갈색이고 어린 줄기는 수피가 황갈색으로 벗겨진다.
  •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이가화이다. 화서는 길이 6-10㎝로 새로 자란 가지 끝에 약 20일 동안 달려 있고 은은한 향기가 유지되며 밑에 잎이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7-10mm로서 환절이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백색이고 4개이며 길이 1.2-2cm 폭 3mm로서 밑부분이 합쳐지고 통부가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2개이며 화통에 붙어 있고 수꽃에 암술이 없으며 자방은 2실로서 암술대가 짧다.
  • 열매는 길이 1.0-1.5cm로서 타원형의 핵과이며 9~10월에 벽흑색으로 익어 겨울까지 달려 있다.
  • 수고 25m 직경 50cm에 달한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한자어로는 육도목(六道木)이라 한다.

 

이팝나무는 일본과 중국 일부에서도 자라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나무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 나무를 처음 본 서양인들은 쌀밥을 알지 못하니 눈이 내린 나무로 보아 ‘눈꽃나무(snow flower)’라 했다. 학명의 속명도 라틴어로 희다는 뜻의 ‘치오(Chio)’와 꽃을 의미하는 ‘안토스(anthus)’를 합쳐서 ‘Chioanthus’라 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자라지만 해안을 따라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간다.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림에는 50여 그루가 집단으로 자라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입하 무렵에 꽃이 핀다고 입하나무[立夏木]라고 부르고, 못자리를 시작할 때 꽃이 한꺼번에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 시름시름 피면 가뭄이 심하다고 전하여오고 있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인 것은 긴잎이팝나무라고 한다. 농민들이 오랫동안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삼았기에 보호가 잘 되어 노거수들이 많이 있다.

 

 

이팝나무 (성남시 분당구 구미공원  2019년 5월16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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