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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수원 탑동시민농장 200703

칠보산을 내려와 집으로 오는 길에 같은 권선구 탑동에 있는 수원탑동시민농장을 들렀다.

그동안 수원시가 당수동에 시민농장을 조성하여 철따라 청보리, 유채꽃, 꽃양귀비, 해바라기, 연꽃, 코스모스 등을 심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제공하였는데, 도시계획에 따라 당수동시민농장을 폐쇄하고 탑동시민농장으로 옮겼다고 한다.

덩굴박주가리 서식지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걸려 도착한 탑동시민농장도  수원 시민을 위한 텃밭 농장이다.

16m2 크기의 텃밭 1,500개를 만들어 시민들이 주말농장으로 경작하게 하고 주변에 각종 꽃밭을 조성하였다

 

 

 

정문 가까이에 바로 해바라기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꽃밭의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키가 작은 품종을 심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

 

 

 

 

해바라기 꽃밭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연밭도 있다.

세미원이나 관곡지 같이 크지는 않지만 백련과 홍련을 구분하여 두 개의 연밭을 적당한 크기로 만들었다.

백련은 아직 꽃이 피지 않았으나 홍련은 한창 피어나고 있어 깨끗하고 붉은색이 강렬하다.

 

 

마침 푸른 하늘에 구름도 멋있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연꽃의 강렬한 색상이 아름답다.

 

 

 

코스모스 꽃밭도 있는 것 같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과로는 금물이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