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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오산 생태환경의 중심, 맑음터공원 210804

매년 8월 중순이 되어야 시작되던 빅토리아 수련의 개화 소식이 올해는 벌써부터 들려온다.

오산시에 맑음터공원이라는 생태공원이 있고, 그곳에 빅토리아 수련이 핀다는 정보를 새로 얻었다.

시흥시의 관곡지나 왕송호수공원 보다는 교통도 편리하고, 새로운 공원 구경도 할 겸 맑음터공원으로 가본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해준 맑음터 공원 주차장은 3층으로 된 주차타워로 무료이고, 주변 도로변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맑음터공원은 본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을, 오산시가 2005년부터 1,360억 원을 들여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맑음터 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공원 내에는 76m 높이에서 오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오산 에코리움', 오토캠핑과 카라반 시설이 갖춰져 있는 '캠핑장', 여름이면 어린이들의 수영장으로 변신하는 '물놀이장', '자연형 폭포', '생태연못', '조각공원', '토끼 먹이 체험장', '온 마을 목공체험장', '쓰레기 카페', '산책로', 각종 '스포츠 시설'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시민의 문화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주차장과 전망대 사이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지금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어린이 생태학습체험관 에코리움이 있고, 그 위의 타워가 오산시의 상징건물인 전망대이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현재 휴관 중이어서 들어가 볼 수는 없다. 공원 내 다른 시설들도 대부분 휴장이고 산책로와 생태연못 정도만 개방되고 있다.

 

 

맑음터공원으로 진입하는 입구이다.

 

 

 

 

 

 

 

 

조각공원

 

제목 : 희망의 숲,    작가 : 김종원
제목 : 맑은 세상 만들기,    작가 : 김정순
제목 : 조화,    작가 : 김윤한

 

장미터널이다. 5월이면 넝쿨장미의 터널이 아름답다.

 

 

장미터널이 황새교까지 이어지고, 황새교를 건너지 말고 수로 옆 길을 따라가면 연꽃습지가 나온다.

 

 

아담한 연못에 빅토리아수련잎이 가득하다. 연잎이 크고 싱싱하니 빅토리아 수련도 크고 아름다울 것 같다. 어제는 연꽃이 핀 듯한데 오늘은 필 꽃봉오리가 없다. 아쉽지만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연밭의 백련과 홍련도 이미 철은 지났지만 아직도 새로운 꽃봉오리가 피고지고를 계속하고 있다.

 

 

연꽃습지를 관통하여 흐르는 내가 오산천이다. 동탄서 흘러와서 송탄으로 흘러간다.

 

 

여기서 오산천을 따라 걸어가면 바로 전망대와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연결된다.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