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165>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생가) 211231

경북 군위의 산골에 위치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생가는 그가 군위 초등학교를 거쳐 소신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김 추기경의 집안은 충남 논산군 연산의 양반 가문으로 천주교가 전파되던 초기부터 신앙을 받아들인 순교자의 집안이다. 조부인 김 요안은 병인박해 때 연산에서 체포되어 서울에서 옥중 순교하였고, 조모 강말손은 남편의 순교 뒤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갖은 고생에도 교우들의 뒷바라지를 하였다.

김 추기경의 부친 김영석은 경상도 사목을 담당했던 로베르 신부의 일을 돕기도 하였고, 모친인 서중하는 대구의 유명한 신자 집안인 달성 서씨의 후손이었다. 로베르 신부의 중매로 김영석 요셉과 서중하 마르티나는 혼인을 하였고, 1922년 4월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김 추기경은 1922년 5월 8일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김 추기경이 8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해수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홀로 남은 어머니가 옹기와 포목 행상으로 가족의 생계를 이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일깨우고 배우고자,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생가 주변에는 추모 전시관, 수련 시설,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한국천주교 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군위금성로 270 (용대리)

전화번호 : 054) 383-1922

http://www.cardinalkim-park.org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기념 전시관과 중앙광장으로 올라간다.

 

 

중앙광장

 

 

전시관

 

 

김 추기경의 어린시절부터 선종까지 그의 일대기가 전시되어 있다.

 

 

생가 방향으로 올라간다.

 

 

생가 아래에는 옹기가마가 전시되어 있다.

 

 

추모정원

 

 

잔디광장 (바보무대와 성모상)

 

 

스테파노 경당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

 

 

나무계단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예수성심 상을 한바퀴 돌아 왼쪽 끝 부분까지 김 추기경의 일대기를 동판으로 새겨 나무데크 바닥에 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