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누정/서울.인천.경기도

<한국누정020> 광주 남한산성 침괘정(枕戈亭) 220315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84-6(산성리 591-1), 남한산성 내
문화재 지정 : 경기도유형문화재 제5호(1972.5.4지정)
건립시기 : 조선 후기 1751년 중수후 명명
건물규모 및 구조 : 정면7칸 측면3칸 목조 단층와즙 겹처마 팔작지붕


침괘정(枕戈亭)은 행궁 한남루의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건물이다.


1624년(인조 2) 수어사로 남한산성을 축조하던 이서(李曙)가 남한산성 축성 당시 수풀속에서 이 건물을 발견하였다고 하는데 축조의 시기는 확실치 않다(백제 온조왕의 왕궁지라는 설). 현재의 건물은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중수하고 침괘정(枕戈亭)이라고 명명하였다. '침과정'을 '침괘정'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명확하지 않다.


명나라 사신 정룡이 주변에 있던 무기창고를 '총융무고'라 이름 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침괘정은 무기제작소로 알려져 왔으나 온돌과 마루방, 회랑처럼 된 툇마루 등 건물 구조로 보아 무기제작소의 집무실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무기 제작소와 무기창고는 침괘정 부근에 별도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