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815-1, 남한산성 내
문화재 지정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수어장대는 서문과 남문 사이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지휘소 겸 적정 감시 시설이다.
수어장대와 청량당
수어장대 경내에는 오래된 향나무와 소나무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수어장대(守禦將臺)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에서 지은 누각이다. 남한산성에 있던 5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있으며, 성 안에 남아 있는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다. 인조 2년(1624) 남한산성 축성 때 단층으로 지어 서장대라 불리던 것을 영조 27년(1751) 유수 이기진이 왕명을 받아 이층으로 다시 짓고 '수어장대'라는 편액을 달았다.
수어장대 2층 내부에는 '무망루'라는 편액이 달려 있었는데, 병자호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귀국하여 북벌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지은 이름이다. 현재 '무망루' 편액은 수어장대 오른편에 보호각을 지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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