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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서울.인천.경기도

<한국누정024> 광주 남한산성 지수당(地水堂) 220315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124-1, 남한산성 내
문화재 지정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호(1983.9.19 지정)
건립 시기 : 조선 현종 13년(1672)
건물 규모 및 구조 :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 목조 와가


지수당은 행궁에서 동문으로 가는 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지수당(地水堂)은 1672년(현종 13)에 광주부윤 이세화(李世華)가 건립한 정자이다. 건립 당시에는 정자를 중심으로 앞뒤에 세 개의 연못이 있어서 당시 이곳을 찾은 고관들이 한유하던 낚시터였다. 지금은 두 개의 연못과 누각이 남아있다.


정자의 남쪽에는 서에서 동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정자 옆의 연못은 'ㄷ'자형으로 파서 연못이 정자를 둘러싼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을축년 대홍수(1925) 때 매몰된 것을 근래에 고증을 통하여 복원하였다.


다른 하나의 연못 가운데에는 '관어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빈터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