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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강원도

<한국누정046> 철원 임꺽정전설 고석정(孤石亭) 220502

소재지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장흥리 725-13)
건립 시기 : 신라 진평왕, 1971년 복원
문화재 지정 : 강원도 기념물 제8호
촬영 일자 : 2022년 5월 2일, 맑음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있는 정자이자 그 주변을 아우른 지역을 말한다. 현무암 계곡 지형으로 양쪽은 절벽이며 한쪽 강가에 10m 높이의 고석이 우뚝 솟아 있다. 옛 고석정 건물은 한국전쟁 때 모두 불에 탔고 1971년에 지금 모습으로 새로 지었다. 고석정은 이곳에서 2km 떨어져 있는 순담계곡과 함께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경치가 아름다워 철원 9경 중 하나로 꼽힌다.
고석정을 처음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기록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313~1330, 1332~1339)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또 이곳은 조선 명종(재위 1545~1567) 때 활동한 의적 임꺽정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다. 고석에 올라가 보면 좁은 틈이 벌어져 있는데 그 안쪽에 넓은 동굴이 있어서 임꺽정이 몸을 숨기고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 강 건너편에 임꺽정이 돌을 쌓아 만든 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고석정 입구에서 돌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고석정에 올라가 3면의 전망을 관람한다. 새로 지은 건물은 시멘트로 되어있고 현판은 고석정이 아니라 고석루로 되어있다.


고석정 주변의 수달래가 지금 최절정기를 맞고 있다.


고석정을 내려가 오른쪽의 강변으로 간다.


고석정 앞의 바위에 올라 정면에서 본 고석정 모습이다.


유람선을 타기 위해 오른쪽에 있는 선착장으로 간다.


유람선에서 보는 고석정과 한탄강 강변 풍경이다.


유람선을 내려서 고석정 옆을 지나 입구로 올라간다.


최근에 새로 지은 세종강무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더 있다.


세종강무정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한탄강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