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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대구.경북

<한국누정196> 영주 일우정(逸愚亭) 230308

소재지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이산로938번길 25 (지동리)
건립시기 : 조선 고종 5년(1868)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40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8일,  맑음
 
 
 
일우정(逸愚亭)은 우엄 전규병(愚广 全奎炳, 1840~1905)이 조선 고종 5년(1868)에 지은 정자이다. 전규병이 연못을 파고 그 옆에 있는 바위에 '일우대(逸愚臺)'라는 글자를 새겼으며, 계당 류주목에게 부탁하여 정자의 이름을 '일우정'이라 지었다.
정자는 완만한 경사지 위에 지었으며, 앞쪽에 낮은 누마루를 설치하고 난간을 둘렀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1.5칸이다. 가운데 2칸 방을 중심으로 오른쪽 반 칸은 마루를 설치하였고, 왼쪽 반 칸은 공간을 둘로 나누어 앞쪽에 위패를 모실 수 있는 작은 사당을 마련하였다.
정자와 연못뿐 아니라 금석문과 편액, [일우정창수록] 등 문헌 자료에 남아 있는 일우정에 대한 기록들은 조선 시대 말기 선비의 삶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우산루

 

 
우엄 종택
 

우엄

운강대
 

 
일우정이 있는 지동리는 이름난 전통된장마을이다. 장독대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