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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출사/호남권

붉은겨울살이, 내장산 출사 160105

출사일자 : 2016년 1월 5일 화요일   날씨 : 흐림

출사장소 :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내장사 경내 산

동행자    : 달달이, 태리정

 

작년에 못다한 숙제를 하러 내장산엘 갔다. 겨울에 찍기 시작한 겨우살이 중 붉은겨울살이를 사진 찍으러 간 것이다. 붉은겨울살이는 해인사와 제주도에만 있는 줄 알고 어디로 갈 것인지 망설이다가 야클의 김태형씨가 찍어온 사진을 보고 내장산에도 있음을 알고 그리로 가려고 달달이에게 연락을 했더니 마침 그 곳이 태리정의 고향이라 그리로 가려한다는 말을 듯고 세사람이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정읍행 우등고속을 타고 7시 55분에 출발한 우리는 정안휴게소를 거쳐 2시간 40분만에 정읍시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앞에서 171번 시내버스를 타고 내장사로 갔다.

 

 

 

 

 

 

171번버스 종점인 내장산관광특구에서 버스를 내려 10분정도 걸으니 내장산국립공원 매표소앞이다.

 

 

 

 

 

 

 

 

매표소에서부터 케이블카가 있는 내장사 일주문까지 셔틀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눈에 띄지 않아 그냥 걸어 올라가는데 길 양쪽으로 울창한 나무위에 벌써부터 겨우살이와 붉은겨울살이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오늘의 목표는 이곳이 아니기에 겨우살이는 생략하고 붉은겨울살이만 몇컷 담으면서 올라갔다.

 

 

붉은겨울살이

 

 

 

 

 

 

 

 

 

일주문을 지나면서 여기저기 빨간 감들이 나무에 매달린 채로 새들의 먹이가 되고 있다.

 

 

 

 

 

 

 

 

 

 

 

 

 

 

사위질빵도 여기저기 보인다

 

 

 

 

귀하다는 굴거리나무도 새까만 열매를 매단채 만날 수 있었다.

 

 

 

 

 

 

 

 

 

 

 

내장사 경내로 진입하는 입구인 명부전 앞에서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50m정도를 가니 왼쪽 산비탈로 올라가는 철계단이 있고 그 위로 꼬불꼬불 산비탈을 올라갈 수 있게 길이나 있다. 그  길로 들어서니 바로 길 위로 우람한 나무들과 함께 여기저기 겨우살이가 즐비하고 간혹 붉은겨울살이도 공생을 하고 있다. 여기는 국립공원이라 겨우살이를 약용으로 채취해 가지 못해서인지 비교적 낮은 곳에도 많은 겨우살이들이 살고 있었다. 단지 날씨가 흐려서 투명한 열매사진을 얻지 못해 아쉽다.

 

 

붉은겨울살이

 

 

 

 

 

 

 

 

 

 

 

 

 

 

 

 

겨우살이

 

 

 

 

 

 

 

 

 

 

 

 

 

 

 

 

 

 

 

 

 

 

 

 

 

 

 

 

 

 

 

 

 

 

 

 

 

 

 

거의 산정밑에까지 올라가며 겨우살이를 찍고, 내려 오면서 듬성듬성 서식하는 이나무를 처음으로 맞으며 빨갛게 매달린 열매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

 

 

이나무

 

 

 

 

 

 

 

 

 

 

 

 

 

 

 

 

 

무사히 출사를 마치고 케이블카앞에서 전화로 셔틀버스를 불러타고 내려와 올 때의 역순으로 버스를 타고 정읍터미날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거의 밤 10시가 되어 있었다. 이로써 겨우살이 씨리즈 출사는 졸업을 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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