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년 1월 20일 금요일, 흐린 후 맑음
장소 : 경복궁 일원
간밤에 기다리던 눈이 왔다. 기상청 예보로는 엄청난 눈이 올것처럼 난리법석이더니 내 마음에는 미흡한 눈이다. 그렇지만 수도권지역에 이 정도의 눈이 오기는 오랜만이다.
출근시간을 피해 9시경 전철을 타고 기다리는 설경 1순위 경복궁으로 갔다. 예상대로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고, 경내는 이미 발자국으로 어지럽고, 궁궐 지붕의 눈은 이미 녹아가고 있었다. 이런 걸 피하려면 미리가서 대기하다가 9시 땡하면 들어가야 한다. 그 때를 맞추려면 7시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딱 러시아워이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서울에서는 4년만에 가장 많이 온 눈인지라 경복궁의 눈쌓인 이모저모를 열심히 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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